이영국작가의 소설은 의학소설이라고 불러도 좋을만큼......
매우 어려운 언어들이 등장한다.
글의 짜임세는 완벽에 가까운 짜임세를 지니고 있으나
글의 내용은 (특히1부) 조잡하고 정신없기에 그지없다.
특히 주인공 앤드루와 그의 연인인 크리스틴이 만나는 장면인데..
앤드루는 전염성 홍역을 앓고 있는 아이를 학교에서 퇴교시켜야 한다며 매우 강력히 욕을 퍼붓고
크리스틴(이하 크리스)은 자신은 아픈아이여도 가르쳐야 한다. 라는 교사적 그러니까 의사와교사의 대립이 이루워지고 다툼이 있게 된다.
그뒤에 바로 사랑에 빠져버리는 내용은 조금은 어처구니 없달까..
하지만 둘다 올곶은 사람들이다.
앤드루는 시골마을의 의사들이 만든 잘못된 법칙에 분개하며 그것에 맞서 싸워나간다.
그렇게 2부에 접어들게 되고 2부에서는
그당시 광부들 (웨일즈나 북아일랜드 심지어는 미국의 탄광까지 지대한 기여를 한다)사이에서 일어나는 폐결핵이나 진폐증..에 대해 연구하며...(이야기가 조잡하다고 한 이유는 여기서도 나온다 너무다 당연히 여기서도 적이 등장한다)발표하기 직전 그를 매도하는 무리들에 의해 연구자료를 빼앗긴다. 하지만 극적이게도 사본을 이미 학회논문으로 실었으며
갱도가 무너진상태에서 다친사람을 구출해내고...
마지막에 의학박사라는 직위와 함께 모든것을 얻게 된다.
3부에 넘어가면
인간이 어떻게 타락해가는가를 보여주는데...
3부와 4부는 이야기도 매우 잘써져 있다.
조급함도 느껴지지 않으며 이 크로닌의 의사적 고뇌와 잘못된 새습..
모든것에 대한 비판이 이루워지는데..
안타깝게도 주인공 앤드루는 여기서 점점 타락해간다..
돈의 노예가 되가며 실용성없는 주사를 놓는다. 그리고 크리스를 품위가 없다며 매도하고...
책의 암흑기라면 이 3부가 아닐까...
4부에 들어서면
나는 이부위를 모든 한국의 의사들에게 읽히고 싶다.
초기에 암이 발견되어도 치료할 생각은 안하며..
임상실험임상실험.. 돈돈... 결국 말기가 되어 죽어가는 한국환자들..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다들 치를 떠는 이사실....
그것이 영국에도 존재했었다..
4부는 의사들의 온갖더러움을 보여준다.
(이 더러움들이 나는 한국의사들에게 비춰지고있다)
히포크라테스를 들먹이며 일만 군중을 우롱하는 의사들..
감기약의소화제. 항생제의 남용....
어찌되었던..
앤드루가 제정신을 차린찰라에
크리스가 죽는다..
매우 슬픈장면인데... 앤드루는 이것이 자신의 탓임을 직감하여
오히려 더욱 분발한다.
승리..승리...
약간은 조잡하고 조급해지는 4부의 마지막이며 소설의 마지막..
하지만 끝을 독자들의 상상에 맞겨놓은 크로닌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때문일까?
절대로..
우리가 상상하는 행복한 결말은....
인간사회에 있어서 없다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