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습니다. 국민들은 ‘설마 대통령 한 명이 바뀌었다고 그동안 이룩했던 민주주의가 송두리째 흔들릴까.’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라졌던 70, 80년대 군사독재 통치가 21세기 괴물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총칼과 군복이 양복으로 바뀐 채 야비하게 국민들을 기만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국민을 죽음으로 몰고 있습니다.
청와대 뒷산에서 촛불을 보며 했다던 이명박 대통령(!)의 그 많은 생각들이 지금 사이버 모욕죄 신설, 안기부 부활, 재벌 은행, 재벌 방송, 용산 공권력 살인사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선인은 팽이처럼 맞아야 돌아간다’던 일본 군국주의자의 망령을 보는 듯합니다.
MB악법 저지는 민주당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싸움
지난 12월 MB악법저지 투쟁의 성과는 민주당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시민, 언론, 촛불 단체 여러분들께서 우리의 든든한 빽이 되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더 험난한 2월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원내 민주당 의원들은 또다시 국회에서 인간 사슬이 되어야 할지 모릅니다. 촛불을 든 많은 분들이 또다시 거리에 나와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우리가 함께하기만 한다면 MB악법을 막아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MB악법 저지를 위해 동참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민주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 2월 투쟁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국민의 소리에 눈과 귀를 닫고 오로지 ‘돌격 앞으로!’를 외치는 저들에게 국민의 힘을 보여주는 길 외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민주당 내에 ‘MB악법저지국민운동본부’가 결성되었습니다. ‘미디어 행동‘ 등 제 시민단체와 함께 더 많은 민주시민 세력을 규합시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2월 1일 서울에서 'MB악법 저지와 용산살인진압 규탄을 위한 범정당-시민사회단체 규탄대회'를 개최합니다. 이 싸움에 동참해 주십시오. 우리는 단결해야 합니다.
국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저들에게 보여줍시다. 더 이상 이런 ‘말도 안 되는 짓거리’를 획책하지 못하도록 그들에게 경고합시다.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그리하여 우리의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민주주의를 물려줍시다.
존경하는 민주 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 힘을 모아주십시오.
MB악법 저지를 위한 투쟁의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 1. 23
MB악법저지국민운동본부장 안 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