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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나래를 펼쳐주는 마술, 이젠 취미를 너머 배움으로!

김기석 |2009.02.02 16:25
조회 216 |추천 0
에잇, 속임수야!’라고 생각해도 마술사의 재빠르고 능숙한 기교에 마음을 빼앗기고 만다. 분명 관객은 마술사에게 속았다. 그러나 속았다는 생각이 뇌에 입력되기 전, 유쾌한 감정과 즐거움이 먼저 마음으로 빠르게 스며든다. 공식화된 방법이 있기에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마술. 하지만 마술을 취미로 삼은 사람에게 마술은 기술 그 이상이다.

 

 


한번 배우면 좀처럼 발을 빼기가 힘든 것도 마술의 마법일까? 마술의 매력에 푹 빠진 사람들.

상상과 표현력을 배우다
기간 약 4개월. 첫 만남 우연한 기회에 매직 바를 방문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얼마 전까지 그림 동호회 활동을 해오다 마술에 심취해 취미 생활을 바꾼 케이스다. 자신 있는 마술 카드 마술. 그중에서도 관객이 선택한 카드를 뒤죽박죽 섞은 뒤 마술사가 골라내는 ‘트라이엄프 계열’의 마술을 즐긴다. 공식 데뷔전 마술을 배운 뒤 한두 달 뒤에 친구들 앞에서였다. 충분히 연습한 뒤에 치른 데뷔전이었음에도 실수가 잦았다. 너스레를 떨며 ‘말발’로 대충 무마한 기억이 난다. 도전 스테이지 마술. 관객이 많은 화려하고 스케일이 큰 마술을 통해 취미지만 결코 아마추어 수준에 머무르지 않는 프로다운 면모를 갖추고 싶다. 마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마술에 입문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남을 속일까 하는 ‘수법’에만 치중한다. 하지만 기교를 배우기 이전에 중요한 것은 마술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다. 마술을 왜 배우려 하는지, 마술이 자신의 일상에 들어왔을 때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아야 한다. 그림을 전공한 내 경우 마술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이 더 자유로워졌다. 그것이 디자인에 반영되고 내 일과 취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만족스러운 것처럼, 자신이 마술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가 명확해야 한다. _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재운

도전을 부르다
기간 고등학생 때부터 틈틈이 독학을 했고, 아카데미를 수강한 지는 5개월 정도. 첫 만남 고등학교 시절 어깨너머로 배운 기교를 친구들에게 보여주었는데 사람들이 내게로 몰입하는 순간의 에너지가 엄청났다. 주변 사람들이 내 손동작에 환호하고 흥미를 느끼는 모습에 일종의 희열을 느꼈다. 자신 있는 마술 카드 마술. 스테이지 마술도 겸하고 있는데, 가끔 매직 바에서 파티가 있는 날이면 돕기도 한다. 공식 데뷔전 대학에 입학한 뒤, 어머니 앞에서. 태어나 그렇게 즐거워하시는 모습은 처음 본지라 상당히 놀랍고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때의 여운이 오래 남아 그 뒤로 전공 못지않게 마술을 배우는 데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도전 콘셉트가 있는 마술을 그려보고 싶다.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것, 스케일이 크면서도 여성만이 구사할 수 있는 섬세한 마술 등 무언가 도전하는 과정이 즐겁다. 영어를 전공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이나 유럽 등 마술 선진국에 나가 좀 더 다양한 패턴을 공부해볼 생각도 있다. 마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취미로 마술을 선택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다소 부족하다. 대부분 손을 많이 떠는데, 이때는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지런히 연습해 거울을 보지 않고 동작을 구사할 정도가 된 다음 사람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좋다. 입문자의 경우 하루 3시간 정도는 연습해야 그 실력이 향상된다. _ 영문과 재학생 김혜경

독보적인 개인기
기간 6개월. 중급 과정을 끝내고 고급 단계에 들어섰다. 첫 만남 자기 PR를 위해 개인기 하나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하는 시대 아닌가. 타인과 쉽게 융화할 수 있는 취미를 하나 갖고 싶었다. 마술에 흥미를 가진 건 꽤 오래됐는데, 실행에 옮기고 보니 무엇보다 자신감이 늘어 만족스럽다. 자신 있는 마술 초능력자가 된 것처럼 카드를 놓고 관객 앞에 연기를 펼치는 ‘멘탈 매직’. 사람들의 반응이 굉장히 적극적이라 흥미롭다. 공식 데뷔전 배운 지 한 달 뒤 직장 회식 때. 초보자는 주로 카드와 동전을 이용한 클로즈업 마술을 구사하는데, 관객의 시선을 끌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무척 긴장이 된다. 15명 정도의 동료들이 내 손끝만 바라볼 때는 떨려서 실수도 많았다. 그럴 땐 솔직하게 시인하고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도전 화려한 스테이지 마술보다는 소규모 공연에 어울리는 ‘팔러 마술’. 관객 한 명을 무대로 불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사람들과 눈을 맞대고 교감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마술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일반 사람들은 마술이 신기하고 화려하다는 이유로 환상을 품기 마련이다. 하지만, 학습 과정에 접어들면 어려워서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적어도 일주일에 3~4번 이상 부단히 연습해야 한다. 마술도 일종의 자기 계발이자 취미이듯, 빡빡한 직장 생활이 힘들다면 늘 카드를 소지해 틈틈이 연습하는 것이 좋다. 싸이월드의 가장 큰 모임인 <마술사랑모임>의 정모에 참여하면 자신의 실력을 테스트하고, 모니터도 받을 수 있어 도움이 된다. _ 네트워크 설계팀 김동훈

성격을 마법처럼 다듬다
기간 5년차에 접어든 프로 못지않은 실력자. 첫 만남 대학원 시절 봉사활동에 나갔을 때였다. 친구가 고무줄을 이용한 마술을 펼치자 크게 환호하는 아이들을 보고 많은 걸 느꼈다. 워낙 소심한 성격인지라 봉사활동을 가도 김치를 담그거나 지붕을 고치는 일이 전부였는데, 친구의 마술에 환호하는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고 덜컥 욕심이 났다. 도전 그때그때 만나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마술을 구사하는 것이 목표. 마술을 통해 성격도 밝아졌고, 사람들 앞에 서는 일이 어렵지 않게 됐다. 마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기술에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마술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마술을 배우기로 결심했다면, 아카데미에 등록해 정식으로 배우는 것이 좋다. 명확한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온라인 강의만 무작정 듣다가는 잘못된 버릇이 몸에 배어 고치기 어렵다. 2~3달 정도 마술사의 지도에 손을 익힌 뒤 동영상을 보는 것은 복습이나 참고용으로 도움이 된다. 마술은 닫힌 마음을 열고 타인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의 기술을 배우는 데 유익하다. 느는 실력만큼이나 성격도 밝아지며, 남성의 경우 근사한 작업용 기술까지 제대로 ‘한몫’ 챙길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유쾌한 놀이인가. 내가 지금의 아내를 만날 수 있었던 것처럼. _ 보험회사 마케팅팀 정재희

 

 

 

매직 카페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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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의 진가를 아는 이들이 아직은 소수인 듯, 마술을 배울 수 있는 제대로 된 아카데미가 많지 않다. 매직 카페 형식을 빌려 운영되는 곳과 아카데미들.

카페와 아카데미의 복합 매직 문화 공간, 트릭 매직 바 ‘트릭’은 마술이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와 학습을 병행한 복합 문화 공간. 칵테일과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2층 바에는 작은 스테이지가 마련돼 매일 밤 손님을 위한 화려한 마술이 펼쳐진다. 마술 강의가 이루어지는 3층 아카데미에서는 학생과 마술사의 일대일 강의도 진행한다. 언제든 손님들에게 짜릿한 마술을 선보이기 위한 열정으로 가득 찬 4~5명의 마술사 가운데 료 Ryou와 수리 Suri 씨의 밝고 유쾌한 손놀림은 친구 사이의 대화와 한 모금의 술마저도 뒷전으로 미룰 만큼 뛰어난 흡입력을 자랑한다. 테이블보다 바에 앉으면 마술을 좀 더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카드와 동전 등 간단한 도구를 사용한 ‘클로즈업 마술’을 즐길 수 있다. 손님이 많은 늦은 밤에는 중앙 홀에서 마술 쇼가 펼쳐지기도 하니 울적한 날이면 언제고 들러볼 일이다. 아카데미 수강과 바 예약 관련 문의는 오후 5시 이후부터 가능. 문의 (02)757-7227, www.mtrick.co.kr

스타급 마술사들에게 배운다, 비즈매직 아카데미 이은결, 최현우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스타급 마술사들의 특별한 테크닉을 전수받을 수 있는 곳. 2001년 4명의 직원으로 시작, 현재는 35명 규모의 유망 벤처기업이자 국내 최초, 최대의 마술 포털 기업으로 우뚝 섰다. 그 명성에 뒤지지 않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강좌 구성이 장점. 마술의 ABC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종합반, 직장인반, 단과반 등이 오프라인으로 구성 중이다. 현재는 더 나은 커리큘럼을 위해 잠시 쉬는 상태이며, 올 6월 재오픈을 앞두고 있다. 동전, 스펀지 볼 등을 이용한 마술을 저렴한 가격에 골라 들을 수 있는 온라인 강좌도 인기다. 로프를 이용한 기초 스테이지 마술, 카드를 날리는 고난도 기술 ‘샷’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중급 강의 등을 2000~30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배울 수 있다. 카드, 코인, 파이어 등 마술에 필요한 소도구는 비즈매직 숍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3433-1755, www.bizmagicacademy.co.kr

Magic Should Bring Happiness & Dream, 조이매직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인정한 마술사 정성모가 운영하는 마술 전문 사이트. 그는 카퍼필드의 국내 방한 마술 쇼에 유일한 게스트로 참여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곳은 국내 최초의 마술 학교 ‘에디슨 월드 매직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그랑프리를 휩쓴 일루전 매직의 대가 ‘유지 야스다’, 대학로 마술 공연을 평정한 ‘매직 조로’ 등 쟁쟁한 마술 강사들이 포진해 있다. 취미를 위한 간단한 클로즈업 마술부터 프로 마술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과정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인상적이다. 20가지에 이르는 동영상 마술 강의는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최신 업그레이드 매직에 관한 정보와 커뮤니티 서비스도 인기다.
문의 (02)555-5157, www.joymagic.com

마술을 향한 7년간의 순애보, 매직 바 녹턴 번화가를 벗어나 고려대학교 입구에 위치한 매직바 ‘녹턴 Nocturn’은 마술에 따뜻한 체온을 실어 보낸다. 매직쇼를 통해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학가 청춘들에게 즐거운 상상을 선물하고 있는데, 추억을 만들려는 재학생들과 그 정취를 기억하는 졸업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언제고 사람 냄새 나는 훈훈함을 느낄 수 있다. 노력파로 소문난 최우석 사장은 마술가라는 전문적인 타이틀보다도 취미로 즐기는 열혈 마니아. 손님이 원하면 언제든 즉석에서 매직쇼를 펼치는 탓에 매일 밤, 몰려드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간단한 마술은 손님들에게 직접 알려주며, 보다 전문적인 수업을 희망하는 수강생에게는 주 1~2회 개인 수업을 진행한다. 클로즈업 마술을 주로 가르치며, 도구가 비싸 일반인에게는 부담이 가는 스테이지 마술의 경우 희망자에 한해 지도하기도. 새벽이면 최 사장과 인연이 있는 마술사 이은결이나 최현우 등 빅 스타들이 가끔 목을 축이고 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문의 (02)929-0077

 

 

 

 

원본출처

http://club.paran.com/club/home.do?clubid=clubcontents-bbsView.do?menuno=3856568-clubno=1548102-bbs_no=0ab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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