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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경제사정과 국민의 사치.

김신애 |2009.02.03 14:47
조회 2,003 |추천 4

나는.

계속 여행을 다니고 있는 중이다.

 

경주, 진주, 마산, 서울, 강원도, 경기도.

그 여행은 혼자만의 것이자,

또한 가족들을 만나고 끈끈함을 나누는 시간들이기도 하다.

혼자서 큰가방을 메고, 돌아다니는 나를 사람들은 때론 신기하게 쳐다보기도 한다만.

나란 사람은 그 신기하게 보는 눈들을 즐긴다.

피할 수 없다면 즐기라 했지않은가?

 

나는 한국을 너무 모른다고 생각한지, 한 1년 쯤 되었으려나..?

물론 국사 공부를 해도 내가 거의 까먹고 남아있는 것은 적지만, 그리고 나는 한국의 모든 정보에 있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지는 않지만, 나는 한국인이고, 모든 것은 나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부분들이다.

 

- 한국의 경제사정과 국민의 사치.

 

지금 한국 경제는 환율이 오르고 주식은 폭락했다.

물론 굉장히 힘든시기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고, 이 시기를 맞아 우리들은 다시금 반성해야한다.

이렇게 된 것에는 물론 미국의 영향과 세계의 영향이 크지만,

이토록 환율을 바닥으로 치닫게 한 것은 과연 국민탓은 없을까?

요즘은 외제, 명품이 일상적인 품목이 되어있다.

물론 우리나라에 그만큼의 질이 높은 물건이 잘 없다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우리는 너무 외제에 신들린 것은 아닐까.

아니 정확히하면 레터리에 신들린 것은 아닐까.

또한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당연한 듯이..

그리고 어학연수에, 유학까지.

우리는 달러가 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아닐까?

나는 경제학자가 아니라, 국민들이 이렇게 하는 것이 국가 경제에 얼마만큼의 큰 영향을 끼치는지,

혹은 적은 일인것인지 잘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아무일이 아닌 것처럼 그냥 그렇다 여기고 넘어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태국갔을 때 느꼈던 것처럼

서민들은 찢어지고, 부자들은 벤츠를 몰고다니는 극단의 빈부격차가 우리나라에도 똑같이 존재하는 지금의 현실이고, 문제의 심각성은 사회문제로까지 상황을 심각화 한다고 생각한다.

이 나라의 아팠던 현실을 (한국전쟁과 배고픔) 치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돈을 더 써야하는 것일까?

  물론 사업을 하고, 경영을 하고 경제력이 일정수준 이상이 되면 자신을 표시하는 것으로 좋은 것을 쓰고, 좋은 차를 몰아야한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신다. 그리고 어느정도 그 생각에도 동의한다.

  나라고해도, 막상 아이들을 가르치러 가는 사람이 옷을 깔끔하게 입지 않으면 내가 아무리 티칭이 좋고 내면이 다듬어졌다한들 남들은 그렇게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한 사람이 자신의 주장을 고수(즉, 돈이 많아도 굳이 비싸고 cc가 큰 차를 탈 필요가 없고 명품을 사서 척척 걸치지 않아도 된다는)한다면 우리 사회의 반응은 어떨까? 그 사람이 자신의 소신을 말하지 않고 행동을 한다면 분명 자신들이 타는 그 차를 권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방금의 이 말은 편파적인 입장일지도 모른다.

  그럼 이건 어떨까 사람들은 무언으로 과시를 하고, 무언으로 차나 가진 물건으로 그 사람의 등급을 매긴다. 아무리 안그런다고하여도 분명히 무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이 글을 적는 나조차도 속물인지라 어쩔수없이 그게 된다. 한국사회는 집단이 중요하고 집단 속에 나가 중요한 사회이기 때문에 비슷한 무리의 사람들이 비슷하게 옷을 입고, 비슷한 물건을 쓰는 그런 현상을 무시할 수가 없다.

  과연 이 부분에 있어서는 우리의 '우리'가 중요한 것일까? 이 부분은 유럽의 정통성적인 면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본다. 그들에게 있어서 명품은 평범한 물건이 아닌 진짜로 명품이다. 한 집에 댓개씩 있는 물건이 아닌, 가방 두어개, 신발 두어개, 그 중 반은 어머니, 할머니로 부터 물려받은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유행을 안탄다는 명품도 한국에서는 유행이 있다.

  모두들 다 하는데, 나 혼자 안하려면 철저한 철학이 필요하다. 그것에 대해서 떳떳해야하고, 누가 뭐라고 해도 흔들리지 않을 주관을 가져야한다. 안그래도 한국은 '우리'가 중요해서 강한 주관을 가지기에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주관을 가지지 못한 다수의 국민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은 목적중심의 성공학이다. 어릴 때 부터 아이들은 대입을 향해 달려간다. 대입 이후엔 취업. 모든 것이 먹고살기에 바쁘면 철학적인 고뇌를 하기가 쉽지가 않다. 지금의 자라나는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그러면 생각하는 습관이 없는 아이들은 생각하는 어른으로 자라날 수가 있을까? 그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대학과 연봉이 사람의 등급을 매기는 잣대로 여전히 존재할 때, 대한민국의 미래를 너무도 척박하다.

 

 

 

- 자성.

  일단 나부터라도 정확한 철학을 가지고 외부적인 것에 흔들리지 않는 굳을 자아로 살아가야겠다. 그리고 내가 해보았을 때 나 스스로 어땠고, 내 인생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리고 이것이 나아가 한국과 세계에 어떤 영향이 될 것인지 열변을 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비효과는 다른 것이 아니다. 

  개인이 하는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나비효과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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