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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젓가락을 이용하여 비녀만들기

김기석 |2009.02.03 16:46
조회 730 |추천 0

많이들 하는 젓가락으로 비녀 만들기.

나도 꼭 한번은 해봐야지.. 다짐했었는데

이제서야 만들어 봤다.

 

막연히 생각만 했을때 왜 미뤘는고 하니..

 

그땐 보통 짜장면 시켜 먹을때 주는

그런 1회용 나무젓가락 을 써먹어볼까 했었는데,

그 나무 젓가락은 모양도 다듬어져 있지 않을뿐더러..

비녀로 만들기엔 다소 짧은 길이감이 있었고..

그리고 무엇보다,

손으로 조금만 힘을 줘도 쉽게 부러진다는 단점이 있어서..

그 석연찮음 때문에 딱히 끌리지 않았던거 같다.

 

그러던 와중에 이 넘을 발견하곤 한번 만들어볼 생각을 굳힌거 같다.

 

 

예전에 아빠가 어디선가 받아온 마데인차이나 젓가락 -ㅅ-;;

아파트 분양 사무실 이었나? 암튼 거기서 이걸 몇셋트 가져왔더랬다.

첨에야 멀쩡했던 넘이...

역시 마데인차이나 ㄱ-;; 의 힘인건지..

 

 

결국은 이렇게.. 겉잡을 수 없이 칠이 벗겨졌던 ㄱ-;;;;

 

하지만 비녀 리폼으로는 딱이었다.

보통 1회용 나무 젓가락들 보단 장점이 많았으니까.

모냥이 둥글고, 길이가 길고, 무엇보다 꽤 튼튼하다!!!!

 

 

어차피 진한색으로 채색할거라 구지 벗겨내야 할 필요성이 있을까.. 싶었지만

그래도 일단은 정석대로 해본다.

 

사포로 다듬었으면 더 쉬웠으려나?

칼로 벗겨내는데 은근 힘들어서 고생했다.

깍는것이 아닌, 긁어내는 느낌으로 겉에 칠을 모두 벗겨냈다.

 

 

이 부분에서 또 고민 고민..

어차피 검정색으로 채색할건데..

구지 젯소칠을 해야 하나? 싶었지만;;

그래도 정석대로 밀고 간다 -ㅅ-;;

있는 재료는 써먹어야 제맛이니까..ㅋㅋㅋ

 

-_-;;;

 

*재료에 구애받지 말자!

젯소칠은 원하는 색깔을 잘 나타나게 도와주는

밑바탕 작업에 불과하다.

젯소가 없으면 흰색 물감 칠하면 된다.

 

 

젯소칠 1회 한 모습.

젯소는 2회씩 해주었다.

 

나무라서 젯소를 많이 흡수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부분에서 1회용 나무젓가락하고의 차이를 또 발견한듯 싶다.

생각보다 물감이 흡수 된다는 느낌은 없었다.

단단한 재질의 차이인듯..

 

 

최종 채색을 하기 전에 O형 나사못을 박아주기로 했다.

채색을 한 후 박다간,, 칠이 벗겨 질지도 모르니까 -ㅅ-...

 

 

처음 박은 넘은 깔끔하게 잘 박혔다.

니퍼로 잡고 힘을 꽉 줘서 천천히 돌려주면 잘 박힌다.

 

근데 너무 힘을 준 탓인지........

 

 

다른 한넘은 박는 도중에 나사못이 부러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_-옘비..

부러진 나사못 조각이 나무 속에 박혀 있으니 빼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다른 넘을 다시 박을 수도 없고...

해서, 원래는 둘다 드롭 스타일로 꾸미려 했으나..

그냥 한넘은 드롭 스타일로, 다른 한넘은 다른 방식으로 꾸며보기로 했다.

 

 

아크릴 물감 검정색으로 채색중 -ㅅ-

귀찮아서 1회만 해주었는데, 큰 문제는 없는듯 하다.

진한색이라 구지 여러번 칠해줄 필요성은 없는듯...

 

*구지 아크릴 물감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일반 수채화 물감이나 포스터 칼라..

나무에 칠하는것이니 다 괜찮지 싶다.

메니큐어를 발라도 굿일듯.

따로 마감작업 안해도 좋으니 일석이조?ㅎㅎ

 

그리곤,

 

★ 가지고 있는 재료로 양껏 꾸며주기 ★

어째 이 부분은 찍어 놓은 사진이 한장도 없다냐 -_-;;

활용하는 재료야 뭐...

만드는 사람 나름 이니까...

알아서들 데코 하면 되지 싶다.

(이런 무책임한 ㄱ-;;;)

 

암튼 어영 부영 PASS~ - _-);;

 

 

 

최종 데코 후, 바니쉬칠 1회 해주었다.

바니쉬도 귀찮아서 1회만... -_-;;

 

*역시나 재료에 구애받지 말지어다~

바니쉬, 니스, 투명메니큐어 등등~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센스를.. -_-b

 

 

↓ ★ 완 성 샷 들 ★ ↓

 

 

O형 나사못이 제대로 박힌 넘은 달랑거리는 드롭 스타일로~

나사못 박다가 실패한넘은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꾸며 주었다.

몇 가지고 있지 않던 비즈들이 제법 잘 어울리게 데코 되어 더욱 즐겁다.

가지고 있는 재료가 많고 적음을 떠나,,,

그것을 적절하게 잘 활용할 수 있는게.. 그게 바로 센스가 아닐까 싶다.

(자화자찬은 아니고 -_-;;)

 

헤어 악세사리 종류는 블랙/브라운 등의 짙은색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아서,

둘다 블랙 스타일로 만들어 줬는데..

같은 블랙임에도 불구하고 각각 다른 매력을 가진 두넘이 나와주었다.

생각보다 맘에 들고 이뻐 ! :)

 

저 꼬질 꼬질했던 젓가락 한쌍이 이렇게 변해 주다니.ㅎㅎㅎ

이런 맛에 리폼하는거지 뭐 ( `_^)

 

 

 

원본출처

http://club.paran.com/club/home.do?clubid=clubcontents-bbsView.do?menuno=3856568-clubno=1548102-bbs_no=0ac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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