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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곧 휴직을 들어갑니다.

MIZ |2006.08.16 14:15
조회 1,438 |추천 0

이제 둘째아이를 만나기 위해 휴직엘 들어갑니다.

평당 천이 넘어가는 치솟는 분양가땜시 돈을 벌어야 되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아이를 위해 1년동안 휴직엘 들어갑니다.

주위에선 처보다 신랑 월급(년봉 3천 남짓)이 작으니 신랑이 휴직을 내는게 어떻겠냐고 하는 의견이 다분했지만 그래도 엄마인 제가 휴직하는게 낫다는 믿음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휴직의 결정적 이유는 모유거든요.

첫아이는 한돌도 못 채우고 모유를 끊어야 했고 출산휴가 마치고는 모유를 주로하긴 했지만 그래도 혼합수유를 안할수가 없었거든요.

둘째는 한돌이라도 모유로 키우고 싶은 맘입니다.

신랑과 저 잘한 결정이다 서로 힘을 주고 있습니다.  주위에선 그래도 어찌 먹고 살라고 그러느냐 염려하는 말들을 하시지만 그 일년 마저도 아이와 함께 할수 있는 기회를 져버린다면 전 엄마로써 나중에 아이들한테 큰 미안함으로 살것 같더라구요.

여건이 된다면 돈보단 아이겠죠.

다행히 저희 회사 복리후생이 좋은지라 이렇게 휴직이라도 되네요.

물론 실무 과장 부장급들은 차마 앞에선 뭐라 못하니 뒤에서 욕한다고는 소문도 들리지만  후후

그래도 어쩌겠나요. 법적인 제 권리인것을 싫고 못마땅해도 어쩌겠나요 제가 하겠다는데.

저도  돈과 아이 중에 돈을 포기했을뿐.. 고민 안하고 가벼이 정한 결정이 아닌데 위사람들은  또 다른 생각인가 봅니다.

자신들의 딸도 시집을 곧 갈테고 엄마가 될텐고 할텐데도 타인을 향한 인식의 변화는 먼것 같습니다.

이번 휴직이 제 직장생활에 마지막이 될테니 잘 쉬고

복귀해선 또다시 사회일원으로서 열심히 이바지 해야겠죠.

요즘 한참 태동이 강한 우리 둘째 뱃가죽이 아파도 웃음이 납니다.

널 위해 엄마가 이것밖에 해 줄수가 없어 미안한 맘에 숙연해 지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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