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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

김윤희 |2009.02.10 21:26
조회 13,640 |추천 6


자의식이 강하고 똑똑한 현대여성들이 소위 못된 남자들과 사랑에 빠져 상처받는 경우가 있다. 또한, 콧대 높은 여자가 제멋대로 행동하는 터프가이에게 군소리없이 꼬리내리는 내용의 영화나 드라마에 열광하기도 한다. 유독 못된 남자에게 끌리는 여자들의 묘한 심리,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여성은 어딘가 모르게 고독한 늑대를 보면 쉽게 사랑에 빠진다. 그리고 그런 남자를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곁에 두려한다. 하지만 막상 남자가 정착을 결심하면 여자의 마음이 돌아선다. 필요할때마다 곁에 있어주는 상냥한 남자보다 자신을 힘들게 하는 늑대같은 남자가 더 매력적이라고 느끼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에겐 금지된 것에 대한 욕망이 있다. 성실하고 책임감있는 사람에겐 게으름뱅이가 숨어 있고 지극히 도덕적이며 일탈을 거부하는 사람에겐 거칠것 없는 바람둥이가 숨어 있다. 스스로 경멸하고 관심조차 없던 생각들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마음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자신과 다른 면을 지닌 상대방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여자들은 은연중에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의 모습을 진정한 남성상으로 확신한다. 이러한 인식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어디서든 당당한 여성이 아무 연락도 없이 무작정 기다리게 하는 바람같은 남자, 잘해주다가도 어느 순간 갑자기 냉랭한 기운을 풍겨 여자를 안달나게 만드는 전형적인 못된 남자를 사랑하며 혼란에 빠지게 만든다.

추천수6
반대수0
베플신덕희|2009.02.11 15:41
단순하게 끌리는 것뿐이지 사귀게되면 결국 나중에 힘들어지는 나인것 같다... 역시 착한 사람이 최고 인것이다^^
베플김진숙|2009.02.11 22:53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는 말그대로 '나쁜남자'가 아니라 '나쁜남자'인줄 알았는데 은근히 '착한남자'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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