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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듣던 진정한 경상도 사나이

씨익 |2006.08.16 17:11
조회 47,502 |추천 0

 남자친구와 사귄지 1년이 다되어가요~

 

 내용은 제목 그대로 ...

 

 제 남친은 말로만 듣던 진정한 경상도 사나이죠ㅠ

 

 정말 무뚝뚝한 남자예요.

 

 저도 부산살고 이남자가 제 생에 첫남자가 아니라서

 

 다른 남자들과 친구로도 지내봤고 애인으로도 지내봤는데

 

 이정도로 무뚝뚝한 남자는 진짜 처음봅니다 ㅠ

 

 

 우리의 대화는 거의 이런식이예요..

 

  나   ㅡ 자기야~~내 감기걸린거 같아 ㅠ 몸에 열나구 밥맛두 없구 그래

  남친ㅡ병원가라 !

 

 아프니깐 병원 가라는 말 현실적인거죠!

 

 하지만 어디가 얼만큼 아프냐? 밥맛없어두 밥먹어야징 ㅠ

 

 이런 걱정어린말 들어보는게 소원입니다 ㅠ

 

 

  이런 적도 있었어요 ~

 

 겨울날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남친보다 제가 마치는 시간이 더 늦어요)

 

 

 나 ㅡ자기야~ 나 손이 꽁꽁 얼어따 ㅋ 너무 춥따 ㅠ

 남친 ㅡ빨리 집에가라 !

 

 닭살맨트 이짜나요~

 

 많이 춥징? 내품에 안겨봐 ㅋㅋ 이런거까지는 바라지도 않아요

 

요즘 추우니깐 내일부터 따뜻하게 입고 다녀~

 

이런 말이라도 ㅠ

 

 그래서 막 속상해서 그러면 ...

 

춥다니깐 집에 빨리 가라고 한건데..

 

이런답니다 ㅠ

 

 

 행여나 내가 남친땜에 속상해서

 

나 밥안먹어ㅠ(진담반 농담반이긴 하지만)

 

그럼 대부분의 남친들은

 

 왜 안먹어? 내가 잘못했어ㅠ 밥먹어잉^^;;

 

이런식 아닙니까?

 

 역시 제남친 밥먹어라~ 끝입니다 ㅠ

 

 

첨에 너무너무 속상하구 남친이 절 마늬 안좋아하는거 같기도 하구

 

해서 헤어지니깐  미안하다구 이제 안그럴꺼라구 그러더군요 ㅠ

 

하기사 첨에 사귀자는 말할때도 내맘받아도~가 다 였던 남자였으니깐 ㅡ_ㅡ;;

 

옆에있음 하나 하나 일일이 챙겨주고

 

친구들 덥다 손쫌 그만 잡고 다녀라 이래도 

 

웃으면서  손꼭 잡아주고

 

인터넷보다가 이거 이뿌징?하면 기억해두었다가

 

몰래 신청해주곤 우리집으로 보내주고 그러죠..

 

(그거땜에 미안해서 이제 이뿌다는 말도 못하고 있지만 -_-)

 

이렇게 이쁜짓을 할때면 제가 너무 이뻐서

 

   ㅡ  자기야~~ 이쁜짓만 하궁 ㅠ 자기 넘 고마워잉^^ 내가 많이 사랑하는거 알징?

 

 이렇게 코에 바람까지 넣고 애교떨면

 

   ㅡ 엉 ~ 이말만 듣는답니다 ㅜ

 

 그순간 코에 가뜩 들어간 바람이 빠져 나오고 말죠 ㅠㅠ

 

 

  여전히 아직까지 무뚝뚝한 남친

 

 뭔가 해결책은 없는건가요?

 

정말 결혼하면

 

밥묵자~ 애는?  자자!

 

 이말 밖에 안할꺼 같은 사람이거든요 ㅠ

 

 

 

다 적진 못했지만... 저 말한마디에 상처 많이 받았어요 ㅠ

 

저만 그런지 몰라도..

 

여자들은 거의 그렇잖아요~

 

남친들의 사소한 말한마디에 울고 웃는거 ㅠ

 

 

 

 

 

 

 경상도사람들 욕할려고 쓴글이 아니거든요ㅠ

 

 위에도 적었는데... 저도 경상도 살고 다른남자들도 만나봤지만...

 

 이정도로 무뚝뚝한 사람첨본다궁 ㅠ

 

 제목그대로 말로만 듣던 경상도 사나이라구요~~

 

 오락프로그램에 나오는   밥묵자! 애는?자자~ 그말만 할꺼 같은 남자라궁 ㅠ

 

 그리고 남친이 이쁜짓해주면

 

기분이 좋아져 나름대로 애교 떨다가 저런반응보다보면

 

 혼자서 뭐하는 짓인지~~ 하고 기운 따져서 ㅠ

 

 자랑할려고 쓴글아니예요 ㅠ 왠지 속상해서~

 

 

 

리플하나하나보면서 우리애인같은 남자가 또있구낭~ 하고 웃기고 하고

 

조언해주는 글보면 힘두 되구 그렇네요~

 

모두모두 고맙게 읽구 있답니다 ^ㅡ^

 

리플써주시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너무 화가 나서 사랑하는 여자를 때렸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베리]고품...|2006.08.16 17:12
그런 사람들이 속정은 더 깊어요.
베플ㅋㅋㅋㅋ|2006.08.16 17:45
이전에 나 따라다니던 경상도 대학 동기,,,,매일 하는말,,,,밥 묵었나,,,,이전에는 이 것이 관심의 표현인지 모르고 왜 저애는 내 밥에 대해 관심이 많을까 라고 생각 했다
베플ppoo_ppoo|2006.08.17 17:52
글쓴 암타악은 배부른소리하고 자빠젼네효!! 한쿡암타악의 98.55%는 애교도 엄꼬 부침성이 엄씀니다. (네이버PPOO_PPOO검색=한쿡녀자의 고유성격참조) 이번에 사귄 러시아석유집 딸 나따샤가 한쿡암타악들은 MENNER도 안조코 도무지 암타악 같은 UTRATIB가 엄따꼬 진짜 머라하던데 왜 맨날 한쿡암타악들은 경상도 남자만 머라함니까?? 내친구 벌목공 찰스JABBA는 무뚝뚝해도 암타악들이 조아함니다. 한쿡암타악들아 한쿡의 영웅호걸들은 너무 힘들게 하지 마세효!! BEIBY잘키우게MUNY벌어라 SKULHISTORY조아라 애교마니 떨어라..!! 진짜 요즘한쿡 암타악들이 이거저거 마니 시키고 떠들어대서 망할거 간네효!! 암타악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그냥 나온 말이 아님니다!!!!! 잇~~~치익 잇~~~~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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