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보고파 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능력만 있다면
아무것도 아프지 않겠습니다.
당신과의 일들을 추억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능력만 있다해도
아프다 말도 하지 않겠습니다.
인간의 모습으로 여태껏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살아야만 한다면
필시,
제겐 그런 능력이 없을 것임을 압니다.
그렇다면
제 당신을 못 잊는 것은
이미 결정지어진 사실이고
당신께서 절 도외시 하는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는 기정 사실일진데.
칼날을 씹어 내는 아픔을 거쳐서라도
남은 날들을 조각내야 하지만은
어느 것 단 하나도
망각을 만들어 낼수 없는 전
고통만 제 것으로
열심히 열심히 삭힐
슬픈 일간일 수밖에
진정
다른 어떤 모습도 될 수 없다는 것이
얼마나 슾픈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진 모든 능력을 잃는다해도
당신을 잊을수 있는 능력만 얻을 수 있다면
다시는 슬픈 인간이지 않을 수도 있으련만
제게는 아직까지
모자란 구석이 너무도 많아
당신을 잃었고 , 대신에
당신 기억만 끌어안고 있습니다.
바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