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주당백서.

조성길 |2009.02.19 17:09
조회 53 |추천 0

저물녘 비 내리는 거리를

혼자 걷다가

문득 춥고 배고프던 젊은 날들이

그리워 질 때,

어떻게 살아가랴

다가오는 날들이 막막해 질 때,

인생은 끝끝내

혼자라는생각이 들면서도

못 견디게 사람이 그리워진다.

혼자서 마시는 술은

언제나 눈물,

흐린 날

울적한 마음으로

완행열차에 몸을 싣고

정처 없는 여행이라도 떠나보라.

눔울 감고 오랜 상념에 젖어 있다가

깨어나 보면 어디쯤이나 흘러 왔을까.

어느새 밤은

온 누리를 덮었는데 ,

촉수 낮은 백열전등 불빛에

젖은 채로 곤하게 잠들어 있는 얼굴들...

정답다.

창밖을 내다보면

캄캄한 어둠 저 편 마을의 불빛

몇 점이 어디론가 떠 내려가고 있다.

우리들 영혼은

또 어디까지 이르러야

영원한 안식을 되 찾을수 있을까.

나느 다시금

술 한잔을 마시고 싶어진다.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