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CK
Harold Sakuishi 作
정말이지 멋진 만화.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내가 여지껏 본 만화중 최고의
작품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애초에 만화의 왕국 일본에조차 음악만화는 많지 않다.
관심없는 사람들도 있으며 악기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적고
무엇보다도 시나리오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대중성을 갖기 힘든 장르이며 잘못했다간 마니아적
장르가 되어버릴지도 모르는 분야가 되어버린다.
결론은 아주 뛰어난 시나리오가 아닌한 '팔리기 힘들다'는것이다.
BECK은 이런 단점을 제치고 국내에선
2000년 최초로 1권이 발행되었다.(일본에선 잘 모름)
2008년 34권 완결로 1년에 4권 이상을 발행하며 확고부동한 최고의 음악장르 만화로써 지위를 굳혔다.
일렉기타 메이커중 깁슨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최고의 브랜드
FENDER 의 Japan 사에서
작품 내에서 주인공 캐릭터인 유키오가 사용하는 노란 텔레케스터
시그네쳐도 만들어줄 정도로 인지도&작품성을 쌓았다는 것이다.
타고난 보이스를 소유하고 있지만 너무나도 평범하게 살아가던중 우연히 만난
류스케 미나미를 통해 기타를 배우고, 자신에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보이스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식으로
BECK의 일원이 되어 밴드를 계속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중퇴했지만
순수함과 착한 심성을 지녀 모든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다나카 유키오
BECK 을 만들었으며 천재적인 기타실력을 보유했으나 작품 내에서 세계적인 밴드
'다잉 브리드'의 기타리스트가 된 친구'에디 리'에게 열등의식을 갖고 있었으나
BECK과 함께하며 열등의식을 떨쳐낸
류스케 미나미
동양인이면서도 누구나 인정할 정도로 펑키한 베이스 라인을 뿜어내며 밴드가 힘들때
정신적으로 밴드를 지지하며 실질적 밴드를 이끌어왔던 베이시스트
타이라
처음엔 타고난 보이스를 가진 유키오에게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으나 실제론
유명한 프로랩퍼들이 인정할 정도로 펑키한 목소리에 랩실력을 소유한 보컬
치바
유키오와 중학교 동창이며 어릴적부터 독학으로 드럼을 배웠으나 파워풀하고 그루브감 있는 드럼실력을 가진
사쿠라이 유우지
이 다섯명의 환상적인 멤버는 죽은 록밴드의 카리스마(존 레논, 프레디 머큐리, 시드 비셔스, 커트 코베인, 지미 헨드릭스등)들이 멤버모두의 꿈에 등장함으로 단단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밴드 초창기에 일본내 최고 거물이 프로듀스를 하는 밴드와 마찰이 있었던 탓에
메이저로 데뷔하지도 못하고 매번 고비를 맞이하지만 결국 모든것을 '실력'으로 커버해낸다
마마치치가족같은 분위기의 다섯명은 모두 제각각 문제를 떠안고 있지만
BECK이라는 밴드 안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며
작은 라이브 하우스를 시작으로
일본내 최고 규모의 락 페스티벌, 미국 투어, 영국투어, 그리고 실존했던
최고의 록 페스티벌인 우드스탁을 패러디한 작품내
'아발론 페스티벌'에 참가하며 죽은 류스케의 친구 '에디 리'가 남기고
죽은 곡을 완성시켜 단숨에 세계 최정상급 밴드에 합류하게 된다
...는 내용상에서 콘서트 장면에서
마치 사진같은 연출 전개를 펼치며 보는 이로 하여금 지루함이 없게 했으며
섬세한 악기 그림은 BECK의 최고 묘미였다.
괜히 어설픈 사랑같은 대중적 스토리가 들어가지 않은
'스토리'를 전문가만큼 연구하고 그린 만화로써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켰다.
마치 슬램덩크와 같은...
스포츠 만화보다 음악 만화가 악기 저작권 문제등 여러 문제가 많아 최고의 퀄리티로 그리기가 어렵지만
언젠가 내가 꼭 그려내고 싶은 만화도
BECK과 같은 작품이다.
34권에서 일본의 락 페스티벌
그레이트 풀 사운드에서 류스케의 기타 솔로 컷과
유키오의 비브라토 암을 흔드는 컷의 연출은 더없이 최고였다.
만화를 보는 시간이 낭비라고 말하며 만화를 업신 여기는 우리나라의 기성세대들에게 알리고 싶다.
세상에는 드라마, 영화 같은 거액의 자본이 투입된 문화장르보다
볼거리도 풍성하고 교훈적이면서도 전문적인 내용을 가진
BECK과 같이 한사람 상상력과 손 하나에서 탄생한
훌륭한 만화가 얼마든지 많다고
PS . 작가 사쿠라이 상은 림프 비즈킷을 싫어하시나 보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