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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제거한 대신

김태현 |2009.03.06 21:11
조회 91 |추천 0


슬프고 가슴에 구멍이 뻥 뚫린 것처럼 허망하고 두려운 일이 있으면

사람은 당연한 행복이란 것을 생각하게 된다.

매일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 한없이 기쁘다.


어떤 유의 도시적 삶에는

굉장히 슬픈 일도 없고 당연한 행복도 없다.

상실의 아픔을 제거한 대신

지나친 아픔을 외면할 수 있도록, 멍하게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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