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서 다시 중고 스피커를 뒤지기 시작한지 1시간... 수없이 많은 브랜드와 특성들에 머리 속이 뒤엉켜버린 순간.. 머리 속에 갑자기 떠오른 존재감.. 형집에 가버린 Vexsis(거의 존재감이 없는 덴마크의 스피커다. 자체 브랜드보다는 주로 록산이란 브랜드를 OEM했다는 어설픈 정보만 인터넷에 떠돌뿐)의 스피커 중에 형이 쓰고 있는건 메인 스피커 둘뿐이다.. 그럼 Rear 스피커는 놀고 있단 거다. 형집에 전화해서 아직 가지고 있는지 물어본 순간 또 좌절.. 없단다.. "버렸을걸"..ㅠ.ㅠ
그래서 그냥 맥주나 한잔 하자고 형집에 들어선 순간... 화분 밑에서 열심히 화분을 받치고 있던 이 놈들 발견.. 다행히 재활용 쓰레기장이 아니라, 집에 있는 화분 밑으로 버려뒀다는...
집에 들고와서 엠프에 물린 순간 맑고 풍부한.. 저 맘에 안드는 소니의 홈시어터와 고장난 AR과 Altec.의 싸구려 스피커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멋진 소리를 낸다. 기분 좋은 순간!!! 그런데.. 거실 오디오에 대한 욕심이 생길려고 한다..ㅠ.ㅠ 여튼 이렇게 탄생한 내 방의 PC-FI 시스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