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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편한 직업이 아닙니다

안소영 |2009.03.08 21:12
조회 487 |추천 0

교사들이 앉아서 편하게 근무한다?

한달에 오백넘게 번다?

주 5일제근무?

헛소리에요

정년퇴임까지 짤릴걱정없고

제대로 가르치지도 못하면서

애들 때리기만 좋아하는

편한직업같죠?

어떤교사들은,

너네들 보기싫어하는 일명 성취도평가

필사적으로 자기 목을대고 막습니다

아직 정퇴까진 한참남았는데도.

요즘 해직교사들 많죠

전교조 빨갱이 어쩌고 하는데

그사람들 이제 막막합니다

먹고살 직업 당장 없어요

누굴위해서 해직당한건데

당신들은 왜 욕을하는거죠?

해직교사는 자기자신들을위해서 일제고사를 반대한걸까요?

 

한달에 오백넘게 번다는거

시대 흐름에 잘 맞춰서

일제고사 보는것도 굽신굽신

교장 눈치에도 굽신굽신

조용히 살아서 이십년 넘어야 오백 나옵니다

해직당했다가 다시 복직한선생들

이십년을 해도 오백은커녕 삼백 겨우 채워요

조용히 산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다들 알고있죠

 

방학때 학생들은 학교 안나가죠?

봉사하는거 잠깐 빼고 다 쉬죠

방학때도 가끔씩 학교나가야되고

개학일주일전부터 수업준비하러 출근하는게 선생들입니다

 선생 자식들은 그걸 지켜보면서 살아요

누구보다 더 잘 아는애들입니다

그런데 뒤에서 선생 까대고 있으면

얼마나 답답할까요

편하게 앉아서 근무하는거면 하지정맥은 왜 생길까요?

치마입은 여교사들 한번 보세요

종아리에 불뚝불뚝 핏줄이 튀어나와있습니다

계속 서서 수업하니까

피가 아래로 쏠려서 그런거에요

근데 편히 앉아서 놀고먹는다구요?

 

교사들 신체적처벌에 대해서 변명할 의사는 없습니다

그건 명백히 그 선생들이 잘못한 거니까요

하지만 그것때문에 싸잡아 욕할이유또한 없죠

개념있는 선생들 널리고 널렸어요

조금이라도 숨통 트이게 해주려고 여러가지 계획짜면

학부모들이 왜 애들을 놀리냐고 항의전화를 해요

애들은 아 선생 잘만났다하고 좋아하기도 하지만

뒤에서 저선생은 대학 못보낸다고 수군수군대구요

 

교사는 어디에 대고 장단을 맞춰야하는걸까요,

이래도 교사가 편한 직업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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