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에 요리사진 포스팅이네요...
입안에서 부드럽게 착착 붙는 그런 고기가 먹고싶었어요...그것도 많이도 아니고 조금이라도...
그래서 해먹었습니다. 쇠고기 찹쌀구이..
전에부터 제가 좋아하는 요리인데 한지 오래되어서 그런지 생각도 안나고.
다른 부재료들도 생각안나고...그냥 그래서 전에 책에서 본 레시피 떠올리며
응용해보았습니다.
주재료는 얇은 쇠고기. 팽이버섯 한개... 영양부추 한 줌....
쇠고기는 얇은 부채살로 최소한 ..그래두 7,000원 넘어......
(속마음 - 제기랄....뭐가 이리 비싸...마트아가씨왈: "양이 제법 많아요"....좋아하시네......아가씨 말만 믿고 샀더만...)
저는 주로 돼지고기 먹는데 이날은 소고기가 얼마나 당기시던지...(???)
팽이버섯은 한개만....가격이 250원이네요...ㅎㅎㅎ
영양부추....이걸 꼭 넣고싶었어요....그냥 부추 말구...날씬한 걸루..... 한줌밖에 안되는데 2,000원....허걱....
완성사진....
사진이 조금 진하게 나왔네요...저렇게 타 보이지않았는데...
사실 찹쌀을 묻히면 조금만 불을 세게 해도 잘 탄답니다.
쇠고기에 찹쌀가루가 너무 많이 붙어 있으면 완성요리가 찐득해지고....찐득한거라 쫀득하거랑 다르지요잉~~~~~~
찐득해지고 서로 달라붙어서 안좋아요...
구울때 센불에서 구우면 금방 타고....굽는 도중에 팬에 찹쌀가루가 눌러붙으면 키친타올로 닦아주어야해요..
그래서 타지 않게 굽는것도 정신 바짝 차리고....ㅎㅎㅎㅎ
어떠요???
참....쉬~~~~~~~~~~~~~~~~~~~~ㅂ 지요잉~~~~~~~~~~~~~
간장 넣었더니 사진에 간장색이 많이 진하게 나왔는데...사실은 괜찮았어요...
달짝지근한 맛을 원한다면....
원래 레시피엔 간장 안넣는다고 했던것 같은데
저는 그냥 넣었습니다. 소금. 후추. 간장 약간씩....
팽이버섯과 영양부추를 잘 다듬어 물에 잘 씻어 놓구 골고루 섞어 놓습니다.
여기에도 저는 양념을 조금 했어요....간장. 참기름. 설탕. 소금 약간.....
찍어 돌돌 말아 먹을수 있는 겨자소스 만들기....
배즙이나 배주스 약간... 아님 매실청이나 매실엑기스..저는 매실엑기스 집에서 담근거 조금 넣고.
꿀약간. 소금약간. 설탕 약간.....연겨자 그리고 홀머스타드(씨겨자) 냉장고에 있는거 조금 넣었어요...
찹쌀가루 넣어 구워주기
쇠고기는 비위를 좋게 하고 기와 혈을 보충하는 작용이 뛰어나 아이들에게 좋다고 하죠...
가장 부담없이 먹을수 있다고 해요...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여기에 저는 정빈아빠를 위해 팽이버섯과 영양부추를 넣었어요...돌돌 말아먹는 야채...
쇠고기는 팽이버섯과 잘 어울린데요...
함게 먹으면 빈혈을 예방하고 치료에도 효과적이며
체액의 균형을 조절해서 몸안의 체내독소를 제거해 주고 배출시켜주죠... 항산화작용요...
그리고 부추는 신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준대요...
부추는 또한 돼지고기와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중국요리에도 잘 쓰인다고 하네요...
신장나쁜 내가 많이 먹어야 할듯....근데.....몇점 못먹었다는...담에 또 해먹어야 겠어요...
먹고 난 후에 가족들의 반응은...진짜 오랜만에 맛난요리 먹어봤다고...
큰 접시에 한접시 나오구요... 팽이버섯이랑 부추는 넉넉하니 마구마구 쇠고기에 말아 먹었습니다.
겨자소스도 아이들 위해 달짝하게 준비해서 아이들이 야채와 함께 잘 먹어주셨다는....
야채 잘 안먹는 유빈양도 맛있게 잘 먹고....담엔 지대로 양좀 많이 만들어 먹어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