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수푼은 너무도 작다
신이 내게 부여한 삶의 의미와
나에게 배푼 사랑의 그릇은 크고 넉넉할 찌인데
나만을 위한 배부름의 수푼질로 분주할뿐
어느누구를 먹여주지도
그들을 위해 결코 남겨두지도 않는다
내 저분질은 너무나 서투르다
편식적인 내 저분질은
이득과 화려한 양념이 가득 묻혀진 반찬에만 손이 갈뿐
필수적으로 필요한 인생의 영양소들은
쓴맛에 내어 뱉어버리거나
무겁고 고통스럽다하여 쉬이 단념해 버리고 만다
그렇게
쉬운것들에..달콤한것에 입맞을 들인채
맛보지도 못하고
때론
존재하는것조차도 모른채
나의 수푼과 저분질은
그렇게 너무도 많은것을 잃어버리고 있다
비엔찐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