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미화 누님 뿔났다?.....
“음매, 기죽어. 음매 기 살어!”로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국민 개그우먼과 MBC 라디오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미화(44세)씨가 지난 18일 모 인터넷 신문 매체에 대해 자신과 관련한 7년치 기사에 대해 모두 삭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극단적 보수언론의 메카시즘(좌파 여론몰이)에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서겠다는 것이다.
김씨는 "내가 완전히 빨갱이인 것처럼 기사의 논조나 사생활 부분이나 완전히 인격을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는 보수언론뿐만 아니라 인터넷 공간에서 일부 보수적 성향을 지닌 네티즌들은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으면, 정치인과 연예인 그리고 일반인들을 가리지 않고, “빨갱이”와 ‘좌파’로 몰아 논지와 벗어난 인신공격을 일삼아 상대의 주장을 입막음하려는 언어폭력을 서슴없이 자행해 왔다.
실제로 한 보수적 성향을 지닌 P씨는 “좌파는 미친개처럼 죽도로 패줘야 한다.”며, 노골적인 감정이 섞인 글을 작성하여 인터넷 공간에 올렸다. 다른 보수 경향 K씨는 “빨갱이들은 총으로 사살시켜 없애야 한다.”는 극단적 발언도 쏟아냈다. 그리고 특정 정치인을 지칭하여, “저런 놈들은 문중에서 제명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편향된 이념논리가 가족과 친지 사이까지 분단의 장벽을 둘러쌓고 있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신은 좌파나 빨갱이가 아니라고 항변해도 보수적 경향의 네티즌들은 “자신이 빨갱이라고 하는 놈이 어디 있냐? 자신이 빨갱이라고 하지 않는 놈들이 모두 다 빨갱이다.”라고 몰아세운다. 즉, 자신의 일방적 주장에 맞지 않으면 모두 ‘빨갱이’와 ‘좌파’로 둔갑되는 것이 인터넷 공간의 현실이다. 결국, 골수 보수적 경향의 네티즌들이 온 국민을 ‘빨갱이’와 ‘좌파’로 만들고 있는 셈이다.
이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 격으로 6.25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감정의 논리가 이성의 논리가 들어설 자리를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격앙되고 흥분된 감정의 논리는 교활한 정치적 목적의 도구로 이용되기 쉽다. 흥분된 감정의 논리만 지닌 사람들은 나이가 많든 적든 어린아이와 같다. 자신을 누군가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하고 흥분해서 광기어린 언어 구사 및 폭력도 서슴없이 자행하곤 한다.
만약, 자신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소신 있는 사고와 행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자신이 주장에 모순이 없는지 차분히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저쪽의 독단과 독선 그리고 폭력을 증오한다고 하면서, 자신도 독단과 독선 그리고 폭력을 자행하고 있지 않는가? 혹은 ‘독단과 독선’과 ‘신념’의 차이는 무엇인가? 그리고, ‘물리적 폭력’과 ‘제도적 폭력’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왜곡된 애국심이 결과적으로 나라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항상 독재자들은 무지와 편견에 사로잡힌 대중을 이용하여 무소불위의 권력을 잡고 폭력을 일삼는다. 당신과 후손들이 무지와 편견에 사로잡혀 감정의 논리로 이성의 논리를 그 섬뜩한 몽둥이로 때려잡을 것인가? 때려잡기 전에 차분한 이성의 논리로 다시 생각해 보겠는가? 나라 사랑하고, 애국하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인지 아는가? 나라 사랑하고, 애국하는 마음이 있다면 잠시 시간을 할애하여 나의 미니홈피로 건너와 보시는 것은 어떤가? 외눈박이 애국자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