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이여!"
"예"
"현인이여, 잠깐 시간을 내 주실수 있습니까?"
"물론이죠. 나는 시간이 많습니다."
"당신은 압살롬의 집에서 있던 모임에서 돌아오시는 길이지요?"
"예, 맞습니다."
"그곳에 있는 동안 당신이 느낀 것들을 좀 말씀 해 주시겠어요?"
"압살롬과 그의 친구들의 분위기 말입니까?"
"예, 그것이라도 좋겠군요."
"글쎄요, 나는 압살롬과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지요 많이."
"그러면 압살롭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는 충성스러우면서도 야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순 같지만 사실입니다. 그가 하는 말 중에 어떤 것들은 아마도 진심일 것입니다. 그러나 자기가 약속한 것들은 이행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에도 그는 계속해서 야망을 지닐 것입니다
잘못을 시정하는 것은 권력에 오르는 것에 의해 항상 이차적인 일로 밀리게 되지요."
"미안합니다. 현인이여. 하지만 이해할 수가 없군요."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한 모임에서 압살롬은 어떤 질문에 대답하면서, 나라 안에 더 많은 자유가 있어야 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말을 좋아했죠. '백성은 하나님에 의해서만 다스려져야 하고 인간에 의해 다스려져서는 안 됩니다'라고 말했죠. '우리는 인간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가 그런 말을 한것으로 기억합니다."
"또 다른 모임에서는 하나님의 왕국에 대해 그가 가진 위대한 이상들에 대해 말했지요. 백성들이 이룰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 말입니다. 또한 왕국을 이끌어 갈 때 자신이 이룰 많은 개혁에 대해서도 말하였지요. 비록 자신은 깨닫지 못한 듯 보였지만, 그는 융합될 수 없는 두개의 주장을 한것입니다. 많은 개혁과 더 많은 자유. 그렇습니다.
그는 진정 내가 수년 간 만났던 무수한 사람들을 생각나게 하였습니다."
"현인이여 당신이 말하는 것을 이해할 것도 같지만 요점이 무엇인지는 확실치가 않군요."
"압살롬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되어야 할 것과 될 것에 대한 꿈. '이것이 내가 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백성들의 협조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점이지요. 그런 꿈들이 이러어진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새 지도자를 따르며 같은 관점을 자져야 한다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흔히 미래의 왕국에서는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지요."
"백성들은 한 지도자를 얼마간은 따를 것입니다. 그들은 그 누구도 아주 오랫동안 따른 적이 없지요. 대개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이 내키는 대로. 합니다 어떤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얼마간은 참을 수 있지만 오래 가지는 못하지요. 그들이 비록 하나님을 따르는 자들이라 할지라도 그리 열심히 애쓰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기꺼이 따르지 않게 될 때 압살롬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아, 좋은 질문이군요. 알다시피 불화가 없는 왕국이란 없습니다. 하나님조차도 그분을 비난하는 자가 하늘에 있는 것을 아시지 않습니까?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떤 꿈이든 일치하여 따르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지요, 오늘밤 그가 말한 모든 것을 이루려면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다 기꺼이 함께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그가 자신의 꿈들을 실현시키려 한다면, 그때 압살롬에게는 단 하나의 길만이 보이게 되지요. 독재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그의 꿈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아주 적은 부분에 불과할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만약 그가 독재자가 된다면, 머지 않아 지금 왕에게 있는 것같이 그에게도 불만을 품는 자들이 생겨나게 된다는 것이지요. 그렇죠, 만일 압살롬이 왕이 된다면 얼마 후 오늘 반 우리가 막 다녀온 그런 새로운 모임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단지 새 얼굴들과 새로운 꿈, 그리고 새로운 반역에 대한 계획들을 가진, 이번에는 압살롬을 향한 반역이지요! 그리고 압살롬이 그런 모임과 반역의 움직임에 대해 듣게 될때에,그에게는 한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그가 어떻게 하리라고 생각하십니까, 현인이여?"
"반역을 통해 왕위에 오른 자는 다른 반역자들과 그들의 반역을 참아낼 인내심이 없지요. 압살롬이 반역을 당한다면, 그는 폭군이 될 것입니다.
그는 현재 당신의 왕보다 열 배는 악하게 될것이죠. 그는 반역을 철의 손으로 진압하고, 엄히 다스릴 것입니다. 그를 반대하는 모든 사람을 제거할 것입니다. 이것이 언제나 요란스러운 바녁의 마지막 단계이지요. 압살롬이 다윗으로부터 왕권을 쟁취한다면 압살롬은 바로 이런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현인이여, 어떤 반역들은 짐승같은 인간들과 폭군을 몰아내어 유익을 준 적도 있지 않습니까?"
"예, 그렇지요. 아주 몇몇의 경우에는…. 하지만 이것을 기억하세요. 이 특정한 왕국은 다른 나라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 왕국은 하나님의 나라로 구성되어 있지요. 영적인 왕국입니다.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만 하나님의 왕국에서는 어떠한 반역도 성공할 수 없으며, 또한 축복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가요, 현인이여."
"많은 이유가 있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영적인 영역에서 볼 때 반역을 일으키는 사람은 그의 말이 숭고하고 행동이 천사와 같을지라도 이미 그이 비판적인 성품과 파렴치한 성격, 또 그 마음속에 자리한 어두운 동기가 증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도둑입니다. 그는 나라안에 불만과 긴장감을 조성해서 권력을 가로채거난 추종자들을 흡수해버리는 것이지요. 주권을 차지하기 위해 그는 그렇게 취해 있는 추종자들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반란의 기초 위에 세워진 그런 슬픈 시작…. 그러나 하나님은 그분의 왕국 안에 일어난 분열을 결코 존중하지 않으십니다."
"이상하게도 자신이 하나님의 왕국을 분열시킬 자격이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완전히 새로운 왕국을 세우기 위해 다른 곳, 다른 나라에 갈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렇죠, 다른 지도자로 부터 훔쳐야 하는 것이빈다. 결코 예외를 좀 적이 없습니다. 그들에게는 적어도 이미 헌신된 몇몇 추종자들이 꼭 있는 듯하지요. 빈손으로 혼자 시작한다는 것은 가장 잘난 사람일지라도 두렵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계신 것에 대해 확신이 없는 것을 말해 줍니다. 비록 진실하게 보일지라도 그들이 하는 모든 말이 그들의 불한함을 나타내 줍니다."
"도대체 왜 그런 '왕이나 선지자가 될 만한 자들'은 조용히 혼자 떠나가서 다른 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찾아 자신들이 꿈꾸는 왕국을 세우지 않은건지요?"
"영적인 세계에서 반란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무가지한 자들입니다. 예외가 없습니다. 그러데 저는 이제 가봐야겠습니다. 저기 지나가는 행렬에 동참해야 하니까요."
"현인이여, 당신의 이름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십시오."
"내 이름이요? 나는 '역사'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