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이어 페리카나ㆍ네네 등도 8~10%대 인상
국내 치킨업계 선두주자인 BBQ가 지난 2월 치킨가격을 15% 올린 데 이어 최근 후발주자들도 잇따라 가격인상에 나서고 있다.
판매 감소를 염려해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일부 치킨업체들도 원재료인 생닭 가격이 워낙 올라 언제까지 버틸지는 미지수다.
23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네네치킨이 지난 16일 프라이드ㆍ양념치킨 가격을 1000원씩 올려 각각 1만3000원, 1만4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또래오래 치킨도 이달 초반께 프라이드ㆍ양념치킨 가격을 1000원씩 올려 1만4000원, 1만5000원에 판매하고 있고 페리카나치킨 역시 이달 초부터 프라이드ㆍ양념치킨 가격을 1000원씩 올려 1만3000원, 1만4000원에 팔고 있다.
이에 앞서 업계 선두인 BBQ와 BHC가 지난달 프라이드ㆍ양념치킨 가격을 14~15% 인상한 바 있고 굽네치킨도 프라이드ㆍ양념치킨 가격을 1000원씩 인상했다.
하지만 일부 업체는 원가 부담에도 가격인상을 단행하지 못하고 있다. 치킨값을 올린 업체들의 매출이 급속히 감소하는 등 가격인상의 후폭풍을 염려해서다.
업계에 따르면 BBQ 등 치킨가격을 올린 업체들은 평균 10~20%가량 매출이 줄었다.
한국계육협회 시세정보에 따르면 치킨집에서 고급육으로 많이 쓰는 11호(1051~1150g) 도매가격이 23일 기준으로 ㎏당 3459원이다. 지난해 3월 가격인 ㎏당 2400원에 비하면 44%나 급등했다. 여기에 환율 인상으로 채소류 등 수입에 상당량 의존하는 식재료 가격이 오르고 원유값 인상으로 배달비용도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원가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치킨업체들은 가격인상을 통해 원가부담을 상쇄하려 했지만 경기침체라는 복병에 발목이 잡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처갓집양념치킨, 맘스치킨, 교촌치킨 등 일부 치킨업체는 원가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매출감소를 우려해 가격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처갓집 관계자는 "원가 압박에 심각하게 시달리는 상황이라 언제까지 가격을 동결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닭 가격은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림 관계자는 "지난해 봄 조류 인플루엔자 탓으로 국내 닭 사육물량이 크게 줄어든 데다 환율 때문에 수입물량 역시 줄어 닭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당분간 공급부족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배달 치킨한마리에 2만원이냐?
차라리 VIPS가서 배터지게 먹겠다.
치킨도 빠이빠이네
<BY 밤브코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