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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재미있게 즐기되, 지킬 건 지키자.

박근혜 |2009.04.01 13:40
조회 1,532 |추천 11

1. 장사꾼 - 밑지고 파는거에요.

2. 노인 - 늙으면 죽어야지.

3. 모범생 - 시험 공부 하나도 안 했어.

 

 

... 등과 같은 거짓말이 많다.

하지만, 만우절이기에 재미나고 특별한 일들도 많았다.

 

 

기억에 남는 것들을 써보자면... 흠...

 

 

고등학교 땐,

칠판과 반대방향으로 책상과 의자를 모두 돌려 놓기도 하고,

교실을 들어오는 쌤들이 보기 좋게 분필 지우개를 뒤집어쓰는 경우도 많았다.

한 아이는 영어 선생님께, 머리에 뭐가 묻지 않았냐고 일러주더니

그 분이 정말인 줄 알고, 머리에 손을 갖다대고 확인을 하던 때에

"도 닦고 있네." 라고 말해서 교실이 한바탕 뒤집어진 적도 있었다.

 

중학교 땐,

친구에게 밑에 뭐가 떨어진 것 같다고 말해서,

그녀석이 고개를 숙이면서 바닥을 쳐다보면 인사했다면서 즐거워했다.

 

어릴 땐,

외가에 놀러갔는데,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 : 여보세요.

나 : 여보세요.

그 : 혹시, 세미네 집 아니에요?

나 : 그런 사람 여기 없는데요

그 : 니네 집엔 수세미도 없냐?

(나 : 여긴 외갓집이거든? )

라고 하려던 때에 전화기 끊긴 적도 있다.

 

 

그리고 대학생땐,

애들과 단체로 교복을 입고 와서

친구 수업을 도강하기도 하며 깔깔댔다. (도강은 도둑강의를 말함)

고등학생인 척 하면서, 식당이 있는 건물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친절하게 대답해주는 우리학교 학생들 덕분에 마냥 즐거웠다.

 

 

 

몇 년 전 이런 문자가 왔었다.

 

만약에..그러니까
우리가좋아할일은
절대없겠지만내가
예를들어서사귀자
고하면사귈래?

 

 

내가 정말 아끼는 언니랑 사귀었던 사람이

왜 저러나 싶었는데, 그 날은 바로 3월 31일이었다.

(주의 : 이 문자는 "꼭" 세로로 읽어야 한다.)

 

그래서 나름 "만우절 ㅡㅡ."이라고만 답장을 했다.

그리고 난 후, 인터넷에서 멋진 답변을 찾았다.

 

 

웃어야할지아니면
기뻐해야할지네게
고맙고..사실은나
있지처음만났을때
네게반했어사귀자

 

 

 

112, 119에 장난전화를 걸고 있을 때, 정말 그들의 손길이 필요한 누군가가 도움을 못 받을 수도 있고,

진심으로 고백했는데, 만우절이라며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있을지도 모른다.

공공기관에 허위 신고, 장난전화와 생명에 위협(사망, 입원)을 당했다는 거짓말보단

가벼운 장난에 가볍게 다시 장난으로 화답하는 만우절은 어떨까? (악의 없이)

 

 

 

 

 

그리고, 여지껏 가장 재미없었던 만우절 거짓말은. "싸이오오어얼드"의 장난질인 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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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위키백과에서 찾은 만우절의 정의/유래/유명한 거짓말/문제점을 읽기 쉽게 수정한 글이고,

+ 인터넷에 찾은 재미난 이야기와 문제점에 관한 기사를 링크해뒀음. 궁금한 분만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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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만우절(萬愚節, April Fools' Day)은 4월 1일로,

거짓말을 하거나 장난을 쳐도 나무라지 않는다는 풍습이 있다.

명절이나 공휴일은 아니지만 서양의 여러 지역에서 일종의 기념일로 여긴다.

전통적으로 몇몇 나라에서는 정오 이전에만 만우절을 즐기고, 그 후엔 장난임을 알린다.

이 때에 오후에도 만우절 장난을 하는 사람을 '에이프릴 풀(April Fool)'이라 부른다.

물론, 하루종일 농담을 하는 곳도 있다.

 

유래


초기 언급 - 제프리 초우서의〈수녀와 수도사의 이야기〉15c

 

만우절의 유래설은 많다.

3월 25일에서 4월 2일의 시기가 춘분과 관련이 깊고,

이 때가 고대로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겨왔다는 점이 대체적으로 일치한다.

 

유럽에서는 이러한 전통이 프랑스에서 왔다.

1508년부터 1539년 사이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자료들 중

만우절 농담에 대한 이야기나 사월의 첫째날을 기념하는 이야기가 많다.

그레고리력(양력)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1564년 부터 1582년사이에

프랑스의 샤를 9세는 공식적으로 새해의 첫날을 4월 1일로 정했다

이 때 프랑스에서는 속은 사람을 ‘사월의 바보’(프랑스어: poisson d'avril)라고 불렀으며

친구가 자는 머릿맡에 천궁좌의 하나를 상징하는 물고기를 놓았다.(이후 오린 종이로 대체)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다른 이유로 이 날을 기념한다.

1572년 스페인의 왕 필립 2세가 네덜란드가 통치했을 때,

반란군들이 1572년 4월 1일 덴 브리엘이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점령했다.

이를 계기로 네덜란드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났다.

그 이후에 이 날을 유머로 기념한다.

 

 

이 밖에 만우절의 유래에 대한 다른 설들도 있다.

- 부활절에 상연된 기적극에서 유래했다. (예수가 4월 1일에 처형되었다는 믿음에서)
- 노아의 홍수 때 물이 줄어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비둘기를 보낸 날이다. (헛된 심부름이라는 고사에서 유래)

- 로마의 농업의 여신 케레스를 기념하던 축제에서 비롯했다.
- 레고리력으로 바뀐 뒤로 프랑스 사람들이 계속 농담조로 신년의 선물/인사를 하는 데에서 유래했다.

 

 

유명한 거짓말


* 스파게티 나무 :

BBC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파노라마가 1957년에 방영한 유명한 장난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스위스에 있는 나무에서 스파게티를 수확하는 장면을 보여주자,

많은 사람들이 BBC에 전화를 걸어 스파게티 나무의 재배법을 알고 싶어했다.


* 타코 자유의 종 :

 1996년 미국 회사 타코 벨이 자유의 종을 사서

'타코 자유의 종'으로 이름을 변경했다는 내용의 광고를 뉴욕 타임즈에 실었다.

사실 여부에 대한 질문에 백악관 대변인 마이클 맥커리는 링컨 기념관도 팔려,

'포드 링컨 머큐리 기념관'으로 이름이 바뀔 것이라고 대답했다.

 
* 피사의 사탑 :

1950년대 한 네덜란드 TV에서 피사의 사탑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충격을 받은 사람들 중 일부는 이를 한탄하며 방송국에 전화했다.


* 빌 게이츠의 암살 :

중국과 우리나라의 웹사이트들에서 '빌게이츠가 암살됐다.'고 보도했다.

 

 

 

 

 ( 만우절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람의 이야기 )

프랑스의 로렌 공작은 그의 부인과 프랑스 서부의 항구 도시인 낭트에서 감옥에 갇혔다.

그들은 탈출을 시도해 4월 1일 아침 일찍 농부차림으로 변장을 하고 도시의 성문을 통과했다.

그런데 이들 도망자의 신분을 알게 된 한 여자가 수위에게 그 사실을 알리자

감옥을 지키던 병사들은 ‘4월의 바보장난’이라며 웃어 넘겼다.

[★ 출처 링크 - 김정숙의 <빛바랜 만우절을 다시 꺼내보자>]

http://www.kogas.or.kr/online/korea/3_4/main2_sub01.htm

 

문제점

 

만우절에는 특히 경찰서나 소방서에 거짓 제보를 하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으로 허위로 신고하면 처벌받게 됨을 만우절에 밝히기도 한다.

 

 

[★ 관련 기사 링크]

 

1. 만우절 허위신고, 형사 처벌 :  매일경제》, 2009.3.31.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22&cm=%EC%82%AC%ED%9A%8C%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9&no=198748&selFlag=&relatedcode=&wonNo=&sID=504

 

2. 만우절 112·119 장난전화 처벌 "장난 아니네" . 한국일보, 강희경 기자. 2009-03-30 02:5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2003087

 

3. 장난 전화한 철부지 50대 입건, 술에 취해 “국회 폭파하겠다” 협박. BreakNews 김현종 기자, 2009-04 - 01

http://breaknews.com/sub_read.html?uid=99407&section=sc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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