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Happiness Graph

유지형 |2009.04.03 13:19
조회 41 |추천 0


행복 그래프라는 게 있습니다.

말 그대로 행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상징적 지표입니다.
통상적으로 행복 그래프는 40대 초중반에서 바닥을 친 후
서서히 올라가는 식의 변화를 보이는데 우리나라에선 행복 그래프가
바닥을 친 다음 다시 올라가지 않고 생애 막판까지 거의 정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난답니다. 특히 한국 남자들이 그렇다는군요.

조급한 목표의식이 몸에 배어 있어서 그렇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연인의 손을 처음 잡은 남자가 그 상태에서 키스를 고민하고
막상 키스를 하면서는 또 다음 단계의 수순에 골몰하는 상황에선
현재의 짜릿한 기쁨을 누릴 틈이 없는 게 당연합니다.

프랑스의 한 연구기관은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서 인간의 행복한 상태를
‘농어촌에 사는 교사가 음악을 들을 때’라는 문장으로 정의했습니다.
짧지만 그 안에 행복의 모든 요소가 함축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왜 그런 게 행복한 상태인지 금방 와 닿지 않는다면,
혹시…
너무 빨리 달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글|정혜신 마인드프리즘 대표·정신과 전문의 

그림|전용성 무나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