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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비구니 주봉자 절간 엄숙한 고요속 분주하지 않은삶 무념 무상 하지못해 무시로 드나드는 속세 떠난 마음앓이 스스로 버린 여인의 길에 수행만이 삶이라 하여 비구니 348계 계율만 되뇌이는 불심 굳이 부처님 뜻 모르고 살아도 살아있음이 석가여래 자비라 믿어 대자 대비 부처 아래 상념을 무릎 꿇어 앉히고 목탁소리에 백팔번뇌를 울려도 나무아미 타불 '못잊어 타불' 관세음 보살 '그리워 보살' 속세에 묶인 매듭 마음 가득하여 부처의 깊은뜻 깨닫지 못함에 우는 불경 산 넘어 물건너... 2001년 3월
신입 비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