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연극"완득이"막내배우 이지호

송주현 |2009.04.06 19:50
조회 284 |추천 0



 



공연장에서 막내 배우로 살아가기란 쉽지가 않은 일이다. 이지호보다 1살 어린 김시은이라는 친구가 참여 중이긴 하지만 극단 김동수컴퍼니에서는 이지호가 막내이다 보니 굳을 일을 참 많이 한다.
캐나다 시민권자인 지호는 처음에 무작정 배우가 되고 싶어서 한국으로 짐싸들고 들어와서 무작정 김동수 컴퍼니에 찾아 왔단다. 참.나, 요즘에는 거의 그런 케이스가 없는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생겼는지 모르겠다..ㅋ그렇게 한국의 극단 생활을 시작한지 일년이 넘었다.. 아직은 꽃다운 나이 25살.. 다행히 우리나라 국적이 아니어서 군대를 안간다.  

얼굴만큼 마음도 참 착하다. 배우로서 연출 선생님이 안타까워 하는 것이 있다면 너무 착하는 것이다. 배우는 다부지게 못됐어서 (?) 독해 보이는 부분도 있어야 하는데 신학대학 출신이어서 그런가? 참 착하다.  처음부터 이지호가 완득이를 할 수 있었던건 아니다.  처음에 극단에 들어와서는 6개월동안 허드렛일만 했었드랜다. (무슨 소림사도 아니고..) 극단 대표님 말씀으로는 적당히 그렇게 하다가 갈 줄 알았단다. 그러다 우연히 "우동 한 그릇" 대사를 읽으라고 



 


했는데.. 의외로 무지 잘했드라나?? 뭐...연극우동한그릇 나도 이지호씨 하는 걸 봤는데.. 생각외였다.
그러다가 이미지가 잘맞아 완득이역에 캐스팅이 되었는데... . 박상협이라는 연기잘하는 배우랑 더블캐스팅었다.. 더블의 개념보다는 언더의 개념이 더 맞았다. 사진보다 훨씬 더 실물이 나은 배우 이지호는 그렇게 연극완득이를 알아갔다. 무대를 밟아본지 얼마안된 배우에게는 너무나 큰 역활이었을까? 참 많이 고민하고 힘들어했었다. 사실 김동수플레이하우스 가족극시리즈(2008년 12월 19일~ 2009년 2월 1일 /김동수플레이하우스)였을 때연극완득이에서 이지호는 완득이보다는 완득이친구 혁주의 이미지가 강했다. (사실, 혁주를 할때가 훨신 더 나았던 것도 사실이다.)아직 이지호한테 완득이는 어울리지 않은 옷을 입은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



 



 


참고로 연극완득이에서 완득이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17세 고딩에 아빠는 난쟁이춤꾼으로 캬바레를 전전하는 인물이고 의붓삼촌, 이렇게 셋이서 가난하게 살아간다. 어느날

<embed width="100%" height="100%" wmode="transparent" id="playwithlovetistorycom13398" src="http://cfs.tistory.com/blog/plugins/CallBack/callback.swf?destDocId=callbacknestplaywithlovetistorycom13398&id=1&callbackId=playwithlovetistorycom13398&host=http://playwithlove.tistory.com&float=left&" allowScriptAccess="always" menu="false"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자신의 친엄마가 배트남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그동안 자신이 숨겨왔던 엄마와 사회에 대한 원망을 가슴속에 품으며 살았던 것을 폭팔하면서 사랑이라는 것을 배우는 인물이다. 생각보다 복잡다단한 캐릭터를 이지호가 소화하기에는 조금 역부족이었던 것같아. (사실 지호는 그렇게 독한 인물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착한게 흠이라면, 흠이다. ...  ㅡㅡ )

 그렇게 이지호의 완득이보다 이지호의 혁주로 1차 완득이를 끝내고 김동수컴퍼니는 바로 아들과함께걷는길이라는 작품이 들어갔고 이지호는 담금질의 시간을 보냈다. 아들과함께걷는길에서는 이지호가 따로 맡을 배역이 없었기 때문에 오퍼를 하면서 따로 완득이연습을 했었다.  그래도 그동안 많이 보고 배우고 선배들한테 많이 혼나더니 이제는 언더가 아니라 더블캐스팅으로 다시 완득이가 태어났다. 나는 배우가 아니라 그동안 그에게 내면적으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른다. 하지만 이지호라는 배우가 기본적으로 배우로서의 감각은 타고 났다고들 얘기를 참 많이 한다. 그래서  1차 완득이 공연때는 굉장히 선배들이 안타까워 했었다. 더군다가 참 성실한 친구다. (어느 직업이든 성실이 최고 인것 같다... ) 그래서 2차 완득이 연습할때는 선배들이 많이 혼내드라...   그래서 그런걸까?

이번에 2차연극완득이는 굉장히 달라진 모습을 무대위에서 보았다. 더 많이 독해지고. 더 많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았다. (왠지 내가 다 뿌듯하드라..ㅋ )  누구 말로는 배우는 다 각자가 가지고 있는 막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런 것들이 어떤 형태로는 찟고 나오는 그 순간 배우는 굉장히 성장한단다.
그리고 성장이 끝날때쯤 배우는 또 다른 막에 부딪힌다고... 그래서 이지호는 참 빠르고 한편으로는 부러운 배우란다. 왜냐면 일찍 그 막에 부딪히고 찟고 성장하고 그걸 빨리 배우니까...

배우들이란, 참 복잡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 한다. 배우는 하늘에서 내려준 직업 같다고.. 그래서 선택받은 자 만이 할 수 있다고..

이지호도 앞으로 그런 배우로서 성장되어지길 진심으로 기도해본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