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난다..
자꾸만 똑같은 실수를 하는 내가..
벗어나보려고 발악해도
더 당당해지지 못하고..
자꾸 자꾸 더 겁쟁이가 되는 내가 너무 겁이난다..
더 발전없는 지금 내 삶에 노력하지 않고 벗어나려고만 하는
내가 더무 답답하다..
다시는 상처받지 않을꺼라고 다짐하면서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해서 더 큰 상처를 받을까봐
스스로 내가 너무 한심하다고 느껴질까봐.. 겁이난다..
지금 내 생활과 내 마음은 다 내가 자초한 일이고
내가 선택한 길이다.. 누굴 탓할순 없지만..
오늘까지만 당신때문이라고 탓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마음을 줬지만 너는 나에게 추억을 줬다고
그냥 이렇게 접으려고 했는데..
자꾸 실망만 주는 너한테 너무 화가 난다..
추억마저도 산산조각 나 버린 이 공허함...
이번엔 용서하지 않을꺼야..
용서하면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할지 몰라..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탓하고 미워하면 안된다고 배웠지만..
이제부터 널 원망하고 미워하고.. 가슴속에 두고두고 기억할꺼야..
마지막까지 비참하게 만들어버린 너를 기억하면서
언젠가 꼭 돌려줄께..
너 덕분에 정말 다시는 누굴 믿지 않을꺼구..
너 덕분에 정말 멋진여자가 되어야 겠다고 생각해..
유치한 복수같은거 안해.. 그런거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 시간도 아까워..
그냥 내가 너보다 훨씬 더 행복하게 살꺼야..
훨씬 더 안정적인 생활과..
날 아껴주는 사람과.. 너따위는 생각도 안나게 정말 행복하게
만날꺼야.. 난 그럴꺼야...
그래서 지금 너에게 향한 이 미운마음.. 원망..
그리고 이 비참함.. 절대 잊지 않을꺼야..
이제 나의 일기장엔 행복한 내용만 담아야 하니깐..
잠시 편해지면 나태해지는 나니깐..
계속 생각하고 또 생각 할꺼야..
내가 너보다는 꼭 행복하게 산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날 떠오를때.. 니가 꼭 후회하게 한다...
정말 바보같고 멍청하고 거기다 지극히 이기적인.. 너...
이제 정말 안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