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이모-동생-그리고 제일 덩치큰게 '나'
가리느라 급급하지만 다 가린게 저 정도입니다.
2008년 2월의 모습이고 3월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간략한 변화과정이니 즐감들 하세요. 스타트는 93.5kg 이었습니다.
2008.06
아직 살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3월 중순에 아파서 누워있었더니 7킬로가 다시 쪄서
지난주부터 이번주까지 2주에 걸쳐서 5킬로를 뺐어요.
다음주에 3킬로를 마저 감량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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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 저렇게까지 찐 것은 아니었고 다들 그러하시듯
인생이란게 자기 뜻대로 안될때가 있지 않습니까.
병도 걸려보고 실연도 당해보고 사기도 당해보고 빚도
져보는 등..각각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은거 같아요. 사랑받으면 행복하고 상처받으면
아픈거 말여요.ㅎㅎ
저는 2년여에 걸쳐 스트레스 때문에 배고픔과 관계없이
폭식을 하는 습관이 생겨서 저렇게 쪘었는데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거든요. 우울증에 대인기피증에 공황장애
까지 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하게 스스로가 울타리를 만들었지요.
자해에 자해를 거듭하다가 급기야 2008년 1월초에는 정신을 놓고
탁트인 전철역에서 기차선로로 뛰어들기까지 했습니다.
뜻대로 안되어서 무조건 죽을 생각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들의 삶에 아픔은 존재하고 죽고 싶을만치의 괴로운
순간들이 있지만 그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내고 어떠한 사고
방식을 가지려고 노력하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전의 저는 매우 공격적이며 다른 사람에게 적대적인
지극히 방어적인 사람이었습니다. 2년여에 걸쳐 살이
저렇게까지 찌고 나니 나중엔 손을 못쓰겠더라고요.
삶에 의욕이 생겨나고서부터 살을 뺄 의지도 함께 생겼
답니다.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광장에 이렇게 올린 까닭은, 어디
에선가 예전의 저처럼 상처에 찌들어 헤어나오지 못하여
삶에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누군가를 위해서입니다.
당신의 존재는 그 자체로서 매우 가치있는 것이며, 당신의
삶은 매우 소중한 것임을 여러분 모두가 아시길 바래요..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 만으로도 여러분 자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죠. 행복해서 웃는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해
진다고 하는.. 저는 요즘 틈나는 대로 웃고 또 웃습니다. 자꾸
행복하다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마음 속에 용기를 불어넣습
니다. 자기최면 같아도 긍정적인 생각은 결코 나쁜게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저는 지금 제 자신을 사랑할 수가
있어서 정말 행복하답니다. 여러분 한명한명도 자신이 존귀
하며 소중한 존재임을 꼭 아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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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세끼를 꼬박 먹되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보충하며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단을 짰으며 되도록
저녁 7시 이후에는 먹지 않으려 노력했고 무엇보다 중요한
'물'은 하루에 2~3L씩 꼬박꼬박 마셨습니다.
그리고 운동은 개인취향과 많이 관련이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헬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서 동네 주민자치센터의
재즈 힙합 댄스 강좌를 들었습니다. 여성회관에서는 밸리댄스
를 수강하였는데 밸리댄스는 네 달정도밖에 못했던 것 같네요.
너무 좋은 힙합 댄스 선생님을 만난 덕분에 스트레칭 및 각종
근력운동을 많이 할 수 있었답니다. 걷기는 하루 40분~1시간씩
꾸준히 웬만하면 해주었어요. 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방법들은 개인적으로 글 남겨주시면 답변 드릴게요.
ps: 2008년 1월초, 금정역 수원행 방향 플랫폼에서 하행 기차
철로에 뛰어든 저를 따라 뛰어내려와 무거운 몸을 잡아끌어
올려주신 이름모를 다섯명의 고등학생들과 청장년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화장 진하다고 하시는 분들 계셔서 안한 사진 올렸습니다. 악플은 아파요 :) >
p/s : 그리고 5월 17일 세종문화회관
Tower of Power 공연 같이 가실 분 찾아요!
원래 공연 혼자서도 잘 보는데 top는..
아시잖아요, 신나는거.. 그래서 같이 방방
그루브 타실 분 계시면 좋겠네요 :)
소심하게..일촌 신청 환영하고요, 친구도 환영해요 ^^
nate온 Leillia@nate.com 추가 하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