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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4" 매니저 레터..."잘 자라주었구나. 기특한 내새끼"

하은미 |2009.04.11 01:47
조회 118 |추천 0


김현중 매니저(이호연 DSP 대표) 

 현중아, 처음 '꽃남' 캐스팅 제의가 들어왔을 때

넌 음악에 좀더 집중하고 싶다고 했었지.

 그래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연기를 권했고, 가수 김현중에서

연기자 김현중으로 멋지게 변모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고 기쁘다.

 짧은 시간동안 바이올린부터 카레이싱, 승마, 골프까지

많은 것을 배우자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나씩 배워가면서

연기에 눈을 떠가는 네가 자랑스럽고 든든하구나.

 '꽃남' 촬영 스케줄이 빡빡한 가운데 SS501의 리더로서

네가 보여준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해외 로케이션을 떠나기 전 정민이 뮤지컬 현장을 챙기고,

또 301 무대에 백댄서로 서주어서 보기 좋았고 고마웠다.

 연기를 하면서 SS501 소속감이 더 단단해졌다고 했지?

동생들과 떨어져 있을 때 맏형으로서의 역할이 소중한 걸 느끼다니

 현중이 넌 '리더'로서의 자질을 타고 난 것 같구나.

 우리 SS501의 컨셉트가 '진화형 아이돌'이잖아. 현중이를 비롯한

멤버들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으로도 뿌듯하다.

올라운드 플레이어로서 너의 앞날이 창창하길 빌게.

 

 

이민호 매니저(한수한 스타우스 이사) 

 수고많고 고생많은 민호야. 장하다.

 그동안 그 많은 우여곡절과 마음고생을 딛고 꿋꿋하게 버텨준 네가

 고맙고 또 고맙구나.

 4년동안 지켜본 민호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남자였어.

 오디션에 가서 떨어져도 실망하지 않고 되레 우리가 좌절할까

 다독이는 네 마음 씀씀이가 커서 늘 감탄했다.

 "형, 다음번엔 잘 될거야"하며 아이처럼 웃던 민호의 모습에서

앞으로 더 열심히 뛸 힘을 얻었었지.

 '꽃남'의 구준표 역에 낙점됐다는 소식은 우리 사무실 식구들이

5개월동안 오매불망 기다렸던 복음과 같았어. 결정되고 나서도

혹시나 하는 불안감이 문득 문득 들 정도로 기뻤고 좋았다.

 수없이 오디션을 보면서 민호 네가 나름대로 캐릭터를 설정하고

 연구하는 모습에 우리 식구들은 잘 될 줄 알았어.

 민호야, 드라마를 찍으면서 좋은 일도 많고 나쁜 일도 많았지만 제일

기쁜 건 이제 우리가 서로 쳐다보면서 편안하게 웃을 수 있다는 점이야.

드라마가 막바지에 이르렀어도 팬들의 큰 사랑이 실감나지 않을 정도로

 얼떨떨해.

 잠이 모자라 힘들어하면서도 담당 매니저나 형들을 먼저 챙기는

네 모습에 앞으로 큰 배우가 될 그릇임을 짐작한다.

 어디에 내놔도 올바르게 처신하는 믿음직스러운 어른스런 민호야.

그 마음이 변치 않을 거라고 믿는다.

 또한가지 기쁜 일은 내 손 꼭 붙잡고 눈물 글썽이는 민호 부모님을 뵙는

 거란다. 4년동안 우리를 믿고 아들을 맡겨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김준 매니저(유정수 투스텝엔터테인먼트 대표) 

 준아, 우리가 안 지 벌써 10년이 됐구나. 중학교 다닐 때 네 모습을

처음 봤었지. 평소엔 얌전하고 기집애 같은 애가 무대에 오르면

딴사람처럼 변하는 모습을 보고 연예인의 끼를 발견했었다.

 작곡가에서 매니저로 나선 나와 함께 그동안 고생 정말 많이 했지.

 준아, 내가 2년전에 "한국에서 '꽃보다 남자'를 찍게 되면 티맥스가

주제가를 부르고 연기도 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던 거 기억나니?

 한국판 '꽃남'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애 많이 썼다.

 너희들을 데리고 오디션 받으러 갈 때 그랬었지. "형, 진짜 집요하다"고.


 지난 여름 '꽃남' 캐스팅 결정이 났다는 내 말을 넌 끝까지 믿지 못한 듯

 하더라. 1시간이 지나 "저 정말 드라마 찍어요?"하며 기뻐하던 얼굴이

 아직도 떠오른다.

 이번 기회를 통해 범이나 현중, 민호같은 좋은 친구가 많이 생겨서

내 마음이 다 좋다.

 그동안 농담삼아 "제발 사람 변할 정도로만 뜨라"고 기원했는데, 준이

네가 나랑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끼리는 죽을 고비를 넘겨서 한계단씩 올라가고 있는 중이니까.

처음 화이팅했던 것처럼 열심히 해보자.


 

김범 매니저(이진성 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본부장)


 서로 무척 힘든 시기에 만나 2년동안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 했지.

 잘 견뎌줬고 또 일이 잘 풀려서 기분이 정말 좋다. '에덴의 동쪽'에선

연기력을 보여줬고, '꽃남'에선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과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꽃남' 중반에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달려간 응급실에서 범이

네가 피를 철철 흘리고 있어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 벌써 네번째

교통사고라 늘 조마조마하다.

 범이의 비주얼을 살려서 보여주고 싶은 욕심으로 '꽃남' 출연을 권했는데

 날 잘 믿고 따라줘서 고맙다. 처음에 너와 잘 맞지 않는 바람둥이

캐릭터라고 고민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잘 나와줬고 일본 쪽에서도

반응이 오고 있어 앞으로 더 뻗어나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페셔널하고 어른스럽다는 점은 범이의

큰 장점인 것 같아. '될 성 부른 떡잎'으로 눈여겨 봤던 나의 확신이

맞아 떨어져서 고맙고 기쁘구나.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되길 바란다.

그 길을 나와 함께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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