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JMS정명석 선생님은 시인이기도 하셨습니다.

차윤진 |2009.04.13 12:13
조회 298 |추천 1

 

1995년 문예사조로 등단하신 후 지으신 시

 

 

제목 : 고구마

 

어떤 음식보다 싫다

고구마 싫어하는 사람은 나처럼 달동네 그 지긋 지긋한 삶을 살았을게다

부모형제 우리 식구들도 지금은 다 싫어할거야

너만 보면 질려 인상을 쓰고 말거다

강산이 두번 변한 이십년동안 우리 식구 모두 너만 먹고 살았단다

너만보면 옛날 생각이 절로 나는구나

나는 너  싫다

배고플때도 질려 내던졌다까

모두 별미라해도

아무리 밤고구마가 맛있다해도 난 싫다

배불러서 싫은게 아니야 배고파도 싫다니까

하지만 고구마 그 맛은 잊지 않을게다.

 

 

P.S  JMS 신도들은 꼭 선생님의 시집을 찾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수1
반대수1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