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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토리노ost]제이미칼럼-그랜토리노

김윤임 |2009.04.13 15:11
조회 25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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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ie Cullum - Gran Torino

그랜 토리노OST

 

'그랜토리노' 주제곡 제이미 칼럼
"자유롭고 훌륭한 재주꾼이자 연주가죠. 그는 오늘날 재즈가 요구하는 모든 것, 그 자체입니다."

올 초, 미국 서부에서 열린 한 재즈 페스티벌에서 배우이자 영화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78)는 영국 출신의 젊은 재즈 뮤지션 제이미 칼럼(28)을 이렇게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낯선 이름이지만 구미에서 제이미 칼럼은 이미 스타다. 그는 23살에 낸 데뷔음반을 영국에서만 250만장 팔아치웠을 정도로 재즈 뮤지션으로는 드문 스타성을 자랑한다.

잘생긴 외모, 호소력 짙은 목소리, 즉흥연주에 능한 실력으로 영국 언론으로부터 '재즈계의 베컴'이란 별명까지 얻은 그는 '그랜 토리노'에서 이스트우드와 함께 주제곡을 쓰고 불렀다. 영화와 같은 제목의 이 곡은 올해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로도 올랐다.

'그랜 토리노'의 국내 개봉(19일)을 앞두고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그는 이스트우드를 '전설적인 인물'이라고 부르면서 그가 자신과 같은 젊은 뮤지션을 선택해 놀랐다고 말했다.

"그의 '더티 해리' 캐릭터를 참 좋아했어요. '그랜 토리노' 주인공에게서 '더티 해리' 캐릭터를 엿볼 수 있었죠. 변화하는 노인과 거리의 청소년 이야기를 그린 줄거리도 마음에 들었고요."

'그랜 토리노'는 고집불통 노인(이스트우드)이 이웃집에 이사 온 아시아계 젊은 남매와 관계를 형성하면서 한국전 참전의 괴로운 기억을 씻고 삶을 바꿔 가는 이야기다. 주제곡은 서정적인 멜로디에 삶의 깊이를 담은 가사로 영화의 주제를 살렸다. 나이 차가 50살인 이스트우드와 칼럼이 서로 영화와 음악을 이해하면서 멋진 곡을 만든 것이다.

"클린트는 실제 나이와 관계없이 굉장히 젊은 생각, 젊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에요. 재즈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기도 하죠. 저 역시 옛날 음악, 요즘 음악을 가리지 않고요. 그래서 연결고리가 생긴 것 같아요."

그는 '그랜 토리노' 외에 '브리짓 존스의 일기-열정과 애정', '그레이스 이즈 곤' 등의 영화 주제가도 불렀다. 그는 "대학에서 영화를 전공했을 정도로 워낙 영화를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뮤지션인 동시에 영화산업의 일원이 되기를 꿈꿔왔어요. 기본적으로 영화 작업과 개인 음반 작업이 다르지 않지만 영화 음악을 쓸 때는 머릿속에 영상은 어떨지, 캐릭터는 어떤지 계속 상상하면서 작업하죠. '그랜 토리노'의 경우 음악을 만들며 생각했던 모습과 실제 영화가 비슷해서 좋았어요."

한동안 영화 음악에 정신을 쏟았던 칼럼은 새 음반을 준비해 올여름 찾아올 계획이라면서 "언젠가는 영화 음악 작업을 다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랜 토리노(Gran Torino, 2008)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비 뱅, 안니 허,

         크리스토퍼 칼리, 브라이언 할리
시놉시스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던 소년,
이제 그 소년을 지켜주고 싶다...

자동차 공장에서 은퇴한 월트 코왈스키(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일상은 집을 수리하고 맥주를 마시고 매달 이발하러 가는 것이 전부다. 전쟁의 상처에 괴로워하고 M-1 소총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남편이 참회하길 바란다는 월트 아내의 유언을 이뤄주려고 자코비치 신부가 하루가 멀게 그를 찾아오지만 월트에게 그는 그저 ‘가방 끈 긴 27살 숫총각’일 뿐. 그는 참회할 것이 아무 것도 없다며 버틴다. 그가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만큼 믿는 존재는 곁에 있는 애견 데이지뿐이다.

이웃이라 여기던 이들은 모두 이사 가거나 죽고 지금은 몽족(Hmong) 이민자들이 살고 있다. 월트는 그들을 혐오하고 늘어진 지붕, 깎지 않은 잔디 등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못마땅해 한다. 동네 몽족, 라틴, 흑인계 갱단은 툭하면 세력 다툼을 하고 장성한 자식들은 낯설고 여전히 철이 없다. 낙이 없는 월트는 죽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날 이웃집 소년 타오가 갱단의 협박으로 월트의 72년산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 하고 차를 훔치지 못하게 하고 갱단의 싸움을 무마시킨 월트는 본의 아니게 타오의 엄마와 누나 수의 영웅이 된다. 잘못을 보상해야 한다며 월트의 일을 돕게 된 타오. 엮이고 싶지 않았던 월트는 시간이 가면서 뜻하지 않았던 우정까지 나누게 된다.

타오 가족의 친절 속에서 월트는 그들을 이해하며 자기 자신과 마주하게 된다. 가혹한 과거에서 떠나온 그들과 자신이 닮아 있다는 것을 깨닫고 차고 속에 모셔두기만 했던 자신의 자동차 그랜 토리노처럼 전쟁 이후 닫아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단지 인간이 변한다.

인간이 변할 때 세상도 변한다.

결국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변하는가가 중요한 것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도 그 지점에서 발효된다.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는가, 라는 고민과 함께

어떤 식으로 죽음을 맞이하는가, 라는 고민이 대칭을 이룬다.

는 그 삶과 죽음에 대한 물음에 묵직한 답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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