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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강다영 |2009.04.15 23:19
조회 23 |추천 0

 

누가 볼까 겁나도록 유치하고 절절한 구애의 글귀들.

벌어진 틈새 사이로 선연한 핏기가 비쳤다.

버리지도 못하고 가지지도 못하는 그것의 정체는 미련일까,

푸드득- 하고 날아오르는 밤, 새의 날개짓처럼

잔잔히 흐르던 마음에 파문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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