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싸이월드 영화]
[노잉] 종말에 관한 미스테리 SF추리극
(줄거리 있음)
노잉에는 두가지 세계관이 있다.
첫번째 세계관, 모든 것은 예정되어 있다. 그 예정된 것에는 하나하나의 의미가 있고 인과 관계에 의해 발생한다는 결정론.
두번째 세계관, 모든 것은 우연의 연속이다. 세계는 불규칙적인 우연의 연속으로 인해 만들어져 가고 아무런 의미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우연론.
이 두 가지 세계관은 영화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다.
세계의 운명은 결정론인가? 우연론인가?
두 세계관은 극이 전개됨에 따라 벌어지는 재난들로 하여금 사투를 벌이게 된다. 두 세계관의 치열한 사투 속에 존이라는 인물이 뛰어 들게 된다.
존은 마침내 두 세계관의 사투의 중심에 서게 되고
그 진실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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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우연의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물리학 교수 존 코스틀러(니콜라스 케이지)은 아들(캘럽)의 초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식에 참가하게 된다. 그 곳에서는 타임캡슐 행사가 진행되었다. 타임캡슐에는 50년 전에 학교 개교 기념식을 위해 학생들이 50년 후에 만들어질 세상을 상상하며 그렸던 그림과 글이 담겨져 있는 종이들이 들어 있었다.
캘럽도 여러 아이와 마찬가지로 타임캡슐에 들어 있는 종이 한장을 건네받았다. 그런데... 그 종이에는 그림과 글은 없고... 알 수 없는 숫자들의 배열이 빼곡하게 적혔있었다. 캘럽은 그 수상한 메시지를 집으로 가져오게 된다.
존은 잠에서 깨어나서 마실 것을 찾다가 캘럽이 가져온 종이의 시선을 빼긴다. 그리하여 칠판에 그 숫자들을 나열해서 그 숫자에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한다. 숫자를 임의적으로 나누고 그 숫자를 인터넷을 이용해 검색해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숫자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그것은 50년 간 지구상에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 갔던 재난이 발생했던 날짜였던 것이다. 우연론을 믿고 있는 존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고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존은 밤을 새며 숫자들의 분석하고 사건을 하나하나 찾아갔다.
그리고 이것을 누가 썼으며 왜 자신에게 넘겨졌는지 그것 또한 하나의 운명론에 의한 결정인 것인지? 아니면 그저 우연히 찾아온 것인지에 대한 혼란스러운 감정으로 엄청난 예언과 재난의 중심으로 빠져들게 된다.
존은 친구의 동료학자에게 그 사실을 알렸지만 친구는 믿지 않았다.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존의 의견을 받아 들이지 못했다. 그렇지만 사건은 존을 점점 중심으로 빨아 당기고 있었다. 존은 숫자에 아직 발생하지 않고 예고된 재난을 막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고 그 재난을 찾아 정부 당국에 예고해서 막으려 했다. 그렇지만 존의 힘으로 재난을 막을 수 없었다. 재난의 중심에서 비행기 추락사고, 지하철 전복사고를 격게된다.
그리고 그 숫자들의 시초를 찾기 위해 켈럽의 초등학교 교사를 만나 50년 전 그 당시에 숫자의 메모를 남긴 소녀에 대한 추적도 함께 진행한다.
영화는 50년 전 숫자로 재난을 예고한 미스테리의 소녀 추적과 다가오는 재난을 막기 위한 고군분투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또한 제 3의 존재가 켈럽과 미스테리 소녀의 손녀(애비)에게 알 수 없는 메시지와 공포의 장면을 머리 속으로 보여준다. 제 3의 존재는 인간인지? 귀신인지? 혹은 외계인인지? 알 수 없는 미지의 존재로 켈럽과 애비 그리고 존을 공포로 몰아 넣는다.
또한 제 3의 존재는 검은 조약돌로 켈럽과 애비 그리고 존에게 무언가를 암시하고 매번 사라져 벌인다.
재난과 추리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존은 숫자의 마지막 비밀을 알게 된다. 그것은 지구상에 모든 생명체가 죽게 되는 그야 말로 최후의 재난에 대한 예언이다.
그러나 존은 그 예언을 뒤 엎을 단서를 끝까지 찾아 나선다.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메시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며 마지막 단서를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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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잉'은 내가 좋아하는 SF영화 '콘택트'와 닮은 구석이 있다.
과학과 종교, 결정론과 우연론
그리고 세계와 부딪히며 살아가는 인간
그 인간을 바라보는 제 3의 존재.
그 모든 것을 잘 버무려 웰메이드 종말에 관한 미스테리 SF추리극을 나에게 선사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운명이든 우연이든...
지금 이 순간을 즐겁게 사는 것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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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의 의문
영화를 보는 내내 미스테리한 공포와 스펙터클한 재난을 보면서
손에 땀을 쥐었다. 그렇지만... 영화 속 이야기의 의문이 드는 구석
이 있다. 예언의 종이 발견시점이다. 예언의 종이는 타임캡슐에
묻혀 50년 이라는 어머어마한 시간 속에 갇혀있다 발견된다. 왜?
왜? 예언을 50년이나 땅 속에 파 묻혀 있게 한 것일까?
그리고 예언을 적은 미스테리의 소녀는 단 한 번만 숫자를 적은 것
일까? 그 어마어마한 진실을 알고 손녀까지 보며 살았던 그녀는 왜
두 번 다시 그 예언을 하지 않은 것 일까?
스토리의 긴박감을 주기 위해서 마지막 예언의 시기에 그 예언의 종
이가 발견되게 하는 것이 스토리의 구성상 맞는 것일 테지만...
영화의 끝을 보고 난 후에는 의문이 되는 점이 아닐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