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3년동안 사귄 남자 친구가 있고,
저희는 대학교 다닐때 만났습니다. 지금 저는 26살이고 남친은 28살이구요,
취업하고 몇개월 지나 남친이 천천히 결혼이라는 말을 조심스럽게 꺼냈어요
지금도 결혼얘기만 안나오드라도 저희는 싸울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지금 망설여지는 부분이 그분의 어머님께서 몸이 불편하시다는겁니다.
뇌졸증으로 쓰러지셔서 옆에 사람이 없으면 못 일어나실정도시고,
현재는 10년 넘게 몸져 누워계시구요,, 반쪽이 마비증세로 말씀을 하셔도 잘 못알아듣습니다.
저 지금 만나는 남친 장남이라는 이유로 저보구 들어와서 같이 무조건 살자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장남인데 어떠케 부모를 버리냐 그건 자기한테 말도 안돼는 소리다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지금 오빠네 집은 오빠랑 누나 글구 아프신 엄마, 아부지 일케 넷식구거든요
아직 시누이 되실 언니는 시집을 아직 가실 생각은 없으시구요,
집에서도 직장도 잡구 했으니 빨리 결혼해서 자리 잡았으면 하는게 오빠네 식구들 바램인거같구요
근데 저 한번에 오케이라고 못하겠더라구요
몸 불편하신 시어머님을 어떠케 해드려야될지 모르겠고,,,
그러다가 한참 3달이 지났습니다.
저는 사랑해서 헤어질수 없었기에 질질 끌었다고 할수있을꺼 같구요..
그러다가 오빠한테 그랬습니다. 내가 첨부터 오빠네 집에 들어가면 답답해서 어떻게 사냐구??
난 환자를 본적이 없다 나도 쫌 신혼을 느껴봐야하지 않냐고??
그랬더니 오빠와 오빠네 식구들 고민했던거 같습니다.
몇일 지나더니 제말에 이도 안 들어 갈꺼 같은 남친이
그래 그럼 누나 시집 가기 전까지 분가해서 살자는겁니다.
물론 누나가 시집을 가면 그땐 시부모님 바로 옆집으로 이사를 가자고 얘길했구요,,
근데 제생각에는 과연 옆동네로 분가해서 살수있을지
걱정이 되구요,,
막상 분가를 하면..
남친이 취업을 한지 얼마 안돼서 돈이 없이,
대출을 받아 전세를 들어가자는데..
그것도 답답해요.
제가 봤을때는 누나가 나이가 더 많으셔서 결혼을 더 빨리 하셔야 될꺼같은데..
왜이리도 우리의 결혼을 재촉하시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물론 이것도 제생각..
아무래도 누나보다 동생이 먼저 장가를 보낸다음에 누나가 가는게
맘이 편하지 않을까 그런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결국 그렇게 되면
전 직장을 다니면서 시어머님도 봐야될꺼같다는생각이 들어
그게 부담된다고 말하면
여태 가족들끼리 협력해서 로테이션 방법으로 어머님을 보셨기때문이고,
누나도 일하면서 학교다니느냐 음식도 못하고 사다먹고 그런다구
남친도 빨래랑 청소 설거지 못해본게 없다구 하죠
그러면서 엄마도 너한테 부담주기 실어한다고
시켜도 나한테 더 시킬꺼라고 하죠
그리고 참고로 남친 근무는 거진 일주일에 4~5일
정도이고 출근시간이 정해져 있지않아 (낮/밤이 바뀔때가 있어요)
시간이 많이 남는다고..
그러면서..
남친은 엄마한테 모든걸 맡길수가 없다 엄마만 볼수있는사람은 없다라면서
특별히 할께 자꾸 없다구 합니다.
정말 그런건지..
꼭 드라마에서 보믄 아니든데..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보는건 같기도 합니다... ㅠㅠ)
저 정말 연애도 첨해서 만났던 사람이고
왜 바보같이 이제와서 그분이 장남이라는 사실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지
제가 직장일과 시어머님 보는일을 다같이 할수 잇을지..
게으른 제가.. 제 앞가름도 못하는제가..
어휴,.
답답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ㅜㅜ
아직까지도 생각이 정리가 안되고
이젠 결혼 확답을 기다리는 남친은 계속 재촉합니다.
남친도 어머니에 대해 새새 하게 모든걸 말했고
저한테 계속 설득하는것,붙잡는것이
존심상하다고 ..
사실 제가 쫌 많이 질질 끌었거든요..
이젠 정말 결정을 해야될꺼같습니다.
저는 어떻게 할지 몰라서 미치겠습니다.
저즘 도와주세요..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