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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너무도 멋진 긍정.

허근영 |2009.04.20 18:00
조회 69 |추천 0


한여자를 떠나 보낸 남자가 울음을 참고 있었다.

마주보고 있던 사람이 위로를 건넸다.

떠난 여자 때문에 괴로워하지 말라고,

눈물을 감추고 있던 남자는 고개를 들고 잠시 미소를 띤 채 말했다.

지금의 괴로움도 충분히 행복하다고...

지금 괴로운 것은 그녀와의 나쁜 기억 때운이 아닌,

좋았던 기억 때문이니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사랑에 대한 너무도 멋진 긍정이다.

 

사랑이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이별의 아픔이 오래지속되는건 그만큼 오래 사랑했다는것이고,

사랑했던 사람을 잊는데 걸리는 시간은 만남의 시간의

열배가 걸린다고 하지 않던가...

우린, 사랑이 이루어지거나 이루어지지 않더라고,

사랑 그 하나에만 의미를 두자.

 

 

- 2009. 4.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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