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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 못 하는 남자들 이유 있다!

희망 |2009.04.21 16:53
조회 177 |추천 0


연애 못 하는 남자들 이유 있다!
요즘 소개팅 좀 시켜달라는 괜찮은 여인네들과 평생 연애 한번 못 해 빌빌거리는 남자들이 주변에 득시글거린다. 이 뒤틀린 수요와 공급의 법칙은 왜일까? 연애 못 하는 남자들의 항변과 그 지인들의 반론.


 

당신이 연애를 못 하는 이유가 물론 재미가 없어서, 키가 작아서, 혹은 못생겨서일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당신이 정작 자기 자신을 모른다는 거다. 한 시간만이라도 자신의 모습을 녹화해서 보라. 자신을 좀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9년간 키스 한번 못 해본 K군(29세, 대기업)
he says 소심함이 가장 큰 문제인 듯. 남중, 남고, 남대(공대)를 나와서 그런지 여자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너무 어렵다. 그나마 알고 지내는 여자들에게조차 이성적인 호감이 없어도 말 거는 게 힘들다. 그래서 연애를 못 하는 듯. 소개팅도 많이 해봤지만 잠시라도 말이 끊어지면 내가 무능력자가 된 것 같아 어느 순간부터 나가는 것이 꺼려진다.
friend says 한마디로 눈이 너무 높다. SES-전지현-소녀시대로 이어지는 현실적이지 않은 이상형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여자만 이성으로 여기니까 말 걸기가 어려운 게 당연한 거다. 한마디로 눈높이와 자기 깜냥이 매치되지 않는 케이스다.

27년간 연애 한번 못 해본 S군(27세, 대학생)
he says 조금은 권위적이고 마초적(?)인 성격 때문이 아닐까? 기본적으로 보수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다. 여자들이 욕할지 모르겠지만 미니 스커트나 술 마시고 다니는 것, 예의 없이 구는 것, 담배 피우는 것 등등 이런 것들이 극도로 싫다. 참하고 조신한 스타일이 좋은데 요즘엔 점점 찾기가 어려워지니 연애를 못 하는 거 같다.
friend says 솔직히 말해서 너무 ‘안’ 생겼다. 어떤 폭탄과 연애해도 무조건 ‘미녀와 야수’ 커플일 수밖에 없는 외모. 문제는 자기는 그걸 모른다는 거. 스스로는 ‘안 한다’고 생각하지만 남들은 ‘못 한다’고 여긴다.

제대 후 7년째 연애를 못 하는 P군(29세, 취업 준비 중)
he says 제대 후에 사실 바빴다. 마음의 여유도 없고 연애할 기회도 없었고. 취업 준비나 인턴십 활동 등등 여러 가지 계획들 때문에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 뭐랄까, 좀더 자리를 잡고 난 후에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게다가 지금 나의 마음을 확 사로잡을 그녀가 없기도 하고. 푹 빠져들 여자를 만나지 않는 이상 현재 연애 계획이 없다.
friend says 본인 말대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연애가 가능한 스타일이다. 꾸미면 잘생긴 스타일인데 아직 취업 준비 중이라 고시생 룩을 선보여서 소개팅 내보내기도 좀 창피하다. 아직까지는 괜찮지만, 저런 고시생 스타일과 마인드가 고착화될까 봐 조금 걱정이다.

짧은 연애만 하다 그나마도 못 하는 K군(28세, 공무원)
he says 연애할 때마다 꼼꼼히 준비하는 스타일인데 이상하게 여자들이 성의를 잘 몰라주는 거 같다. 누군가를 만나기로 하면 미리 데이트 장소까지 다 조사해서 가고, 그 근처의 맛집이랑 가보면 좋을 곳도 체크하는 편. 그래서 여자친구가 편하게 데이트할 수 있도록 리드하는 편인데 여자들이 이상하게 다 싫어하더라.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friend says 말이 좋아서 배려고 조사다. 문제는 자기가 세운 계획대로 여자가 안 따라주면 짜증을 낸다는 거다. 이기적인 편이다.

첫사랑 이후 쭉 솔로인 J군(29세, 홍보남)
he says 정말 모르겠다.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건아인데 왜 애인이 안 생길까? 나름 유머 감각도 있고 짠돌이도 아니고 진상도 아닌데 왜 그럴까. 친한 여자는 정말 많은데 연애로 발전을 못 한다. 여자 동기나 후배들과 잘 어울리는 편이고 주위에 남자보다 여자가 더 많지만 연애는 못 한다. 키가 작아서 그런 걸까? 아님 차가 없어서?
friend says ‘편한 언니’ 느낌을 주니 여자들이 이성으로 못 느낀다. 의 게이 친구 같은 느낌. 그리고 입이 방정이다. 여자가 생리 중일 때 그냥 속으로 ‘생리 중이라 날카로운 모양이다’라고 생각하면 그만인데 “너 오늘 생리 중이지? 왠지 피부가 까칠해 보이네. 생리통에는 00이 좋다는데 챙겨 먹어”라는 식이니 여자들이 가끔 질색한다.

소개팅·미팅 성공률 0%의 L군(29세, 대기업)
he says 사실 내가 좀 심하게 웃기다. 그러니 소개팅이든 미팅이든 나가기만 하면 분위기 다 잡아주고 상대방 실컷 즐겁게 해주긴 하는데 항상 남 좋은 일만 시켜주고 만다. 그러다 보니 왠지 진지하지 않은 ‘우스운 놈’으로 인상이 박혀버리는 거다. 나도 분위기 봐가면서 로맨틱도, 젠틀도 해질 수 있는 놈인데, 조금만 더 지켜보면 될 걸 왜 다들 그리도 떠나냐고!!!
friend says 문제는 안 웃긴다는 거다. 자기는 되게 웃기는 줄 아는데 그 웃음의 코드가 처음엔 좀 웃기다가 뒤로 가면 지친다. 그런데도 ‘웃기지, 웃기지?’ 그러면서 웃음을 강요하니 상대로선 억지로 웃어주지만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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