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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에 부유한 사찰의 재물을 거두어 가난한 백성을 구제하려는 경대승과 그것을 무도한 약탈이라고 하는 사찰 주지승의 대화]
주지승 : 경장군께오선 의로운 분이라 들었거늘 어찌 부처님을 뫼시는 경건한 도량에서 이리도 무도한 약탈을 자행하는 것이옵니까?
경대승: 소장,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뜻을 받들어 중생을 구제하려는 것이옵니다.
주지승: 뭐요?
경대승: 소장은 이 사찰에서 황실의 비호를 업고 백성들에게서 빼앗은 전답을 되돌려주고 노비로 삼았던 양민들을 풀어준 것이옵니다. 부처님께오서는 사찰이 번쩍이는 금은보화로 치장되고 국태민안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수만석의 공양미를 물고기밥으로 강물에 던지는 불사를 일으키는 것보다 사찰의 재물로 굶주린 백성을 한사람이라도 더 구제하시길 바라실 것이옵니다. 소장 그것이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진정한 뜻이실 것이라 생각하옵니다.
주지승: .....
- 몇년전 KBS에서 방영된 '무인시대' 중에서
PS
모든 불교신자 여러분 !!!
불교신자가 2000만명이라는 것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불교신자가 2000만명이라면 다른종교까지 합쳐 이 나라는 전체인구보다 종교인의 숫자가 더 많은 나라라는 우스운 통계를 가지게 됩니다) 불교신자가 2000만명이나 되면서도 이나라가 이모양 이 모습인 것에 깊은 책임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천주교의 5배 , 개신교의 2.5배 정도나 되는 신자를 가지고 있는 종교는 그만큼의 비례해서 이 사회의 윤리와 도덕에 더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직자와 경제고에 시달리는 서민이 넘쳐나는 이때 경제적 안정을 기원하는 연등이나 달아주면서 생색을 내며 연등장사나 하려하지말고 그동안 징수한 사찰관람료와 납골당 장사, 각종 행사.의식으로 거둬드린 돈을 풀어 서민들을 직접 구제하시기 바랍니다.
양심이 있는 불교신자들은 자신이 다니는 절에 제가 말한 것처럼 요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입으로만 말하는 죽은 자비가 아니라 몸으로 물질로 실천하는 참된 보살행의 자비를 실천하시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