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녀온곳은 삼청동입니다.
여기는 언제 가도 참 편안함과 즐거움이 함께하죠.
낡은 지붕에 굴뚝 어릴때 자주보던 풍경이었는데
이젠 우연히도 보기 힘들어 졌네요.
삼청동은 홍대만큼이나 독특한거같다.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개성을 본인의 샵에 그대로 나타낸다.
머리 한참(?)위에 B라는 영단어를 보고 순간 B로 시작하는 영어가 뭐있지 하다가 생각한다는게
아이스크림 비비빅 ㅋㅋ 지나가다 본 아이들 옷을 보니 에휴~~ 내가 지금 장가가서 애를 낳아도 초등학교가면 40인데 ㅜㅜ
여친도 없다니ㅜㅜ
뭘 파는진 몰라도 상당히 있어보이는 간판과 그옛날 내가 어린시절 있는집 단벼락에만 설치한다는 저 창살
아는 분들은 기억하시겟지만 당시만 해도 서민들의 집들은 담벼락에 유리병 깨서 시멘트와 굳혓죠 .
삼청동 하면 아마도 가장 많은 사진을 찍힌 레스토랑이 아닐까 한다.
뭐 안에는 같이갈 친구도 애인도 없어서 못가봤지만 저 벽화는 정말 자주 봤는데.
앞에 연인 부러우면 지는거야 ㅜㅜ
삼청동 하면 생각나는건 이국적인 느낌,와플,커피,국수,그리고 골목길이 아닐까한다.
서울도 자세히 알게되면 모험은 아니여도 탐험을 한다는 느낌을 받기엔 충분할듯
어디에나 있는 것들이 어느 특정한 장소에선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올때가 있다.
아마도 저 소화전이 그런게 아닐까??
문득 머리위를 바라보았을때 나무사이로 햇빛은 나를 비추어 주었다.
그래 너도 나를 위로하는구나 힘내자 우리~~
작은것에 관심을 가지고 소소한 이야기에 귀를 귀울이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보물을 발견할수 있다.
가끔 책이나 광고에서 나무를 보기보단 숲을 보라지만 난 개인적으로 내가 없는 우리는 별로 인정하기 싫다.
이야기가 잠깐 두서가 없어졌네 여튼 너무 모든걸 하나에 담으려 하면 정작 작은거 하나하나 놓치기 쉬우니 여유를 가지자
저 벽활르 보며 왠지 트레져헌터가 된듯이 이곳엔 뭔가 비밀이 이러면서 또 공상에 빠졌다.
이러니 회사서 짤리지 ㅋㅋㅋ
잉꼬부부란 이야기를 많이 하죠.
잉꼬는 한쪽이 죽으면 남은 한쪽이 제대로 생활을 못한다 하더군요.
그래 너희는 둘이라 좋겠다.
항상 짧고 간결한 말들이 진정한 가르침이라 생각하는 1일이지만
이걸보고 주차금지 네글자 보단 왠지 정감있고 설득력에 나도 모르게 끄덕 ㅋㅋ
여기가 그 유명한(?)커피방앗간 밖에 분홍색 헬멧들이
번창하세요 사장님 ㅋㅋㅋ
사진을 찍으면서 정작 내사진들은 점점 없어진다.
나를 찍을 기회가 줄어들어가는건 왠지 내 존재를 잊어가는거 같은 느낌이랄까?
히치콕 감독님 처럼 잠시라도 나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졌다.
정독도서관 아마 삼청동을 갈때 여기부터 시작하면 정말 많이 망설여 질거다.
여기서부터 시작하는 무수한 길들중 어느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곳이 없으니
재밌는건 요즘 친구들은 모르겠지만 나 어릴땐 연애의 장이기도했다.ㅋㅋ
이길목으로 들어가면 정말로 먹을데가 많다.
맛집은 정말 많고 ㅋㅋㅋ
봄을 알리는 가벼운 티셔츠들이 길한쪽에 나란히 걸려있었다.
설마 이거본 관리담당부서에서 단속 나가시진 않겠죠.^^
실록이 물드는 교정 아~~ 봄이구나
삼청동엔 마트 간판도 다르구나
요즘 사람들은 길거리서 만들어진거 사먹어만 봤겠지만
불과 10몇전년만 해도 집에서 뽑기 만들어 먹다 엄마몰래 버린 국자가 몇개인지
이거 완전 레어아이템 획득했을때 느낌 ㅋㅋ
삼청동 투어 끝내고 식사하러 온곳은 종로 탐골공원 맞은편 골목에 있는 경복집
점심 메뉴가 3천원인데 양이나 반찬 맛 어느거 하나 소홀하지 않다.
오늘밤엔 나보다 뽑기세트를 더욱 반기신 엄마랑 뽑기나 해 먹어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