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풍스러운 교토로 고고씽!!!
워낙 교토를 좋아라하는지라 두근두근 ]
셋째날 일정은 이러했다.
역시나... 너무 많이 걸어서였던지 계획했던 니조성은 가지 못했다. ㅠㅠ
어쨌든, 계획은~!!!
1.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서 센본도리이 터널 걷기
(가는 방법 : 둘째날과 마찬가지로 미도스지선御堂筋線 난바역難波에서 에사카행江坂 탑승 후 3코스 지난 요도야바시역淀屋橋에서 하차 후, 게이한혼센K특급京阪本線K特急 탑승한다. 약40분 정도 지나서 탄바바시역丹波橋에서 하차 후 내린 자리에서 게이한혼센 급행열차(1코스) 또는 바로 옆에 있는 보통열차(4코스)로 환승해서 후시미이나리역伏見稲荷에서 하차. 역에서 나오면 철길 건너 안내판 보임. 금방 찾을 수 있음)
2. 기요미즈테라에서 벚꽃 구경
(가는 방법 : 내렸던 방향의 후시미이나리역에서 게이한혼센 탑승 후 4코스 지난 고조역五条에서 하차. 개찰구를 나오면 기요미즈테라 방향을 알리는 화살표를 아주 커다랗게 붙여 놨음. 화살표를 따라 나오면 오직 직진... 거의 20분~30분 도보함. 길 끝에서 왼쪽편으로 꺽으면 바로 횡단보도가 보이며 기요미즈테라 안내판이 보임. 역시나 고고씽~ 이길은 정문방향은 아니고 뒷문??방향이라 조금 한적한 편임)
3-1. 여력이 되면 산넨자카, 니넨자카로 해서 기온까지 도보
3-2. 힘들면... ㅋㅋㅋ 기요미즈테라 정문쪽에서 곧장 내려와서 버스정류소에서 100번 등 거의 기온 방향이라 탑승 후 기온에서 하차.
4. 마지막으로 니죠죠에서 야간점등행사 구경
(가는 방법 : 기온에서 9번,50번,101번 버스 탑승 후 니죠죠마에二條城前 하차 후 구경)
이렇게 조촐한?? 계획이었는데,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서 의외로 많이 걸은데다가 기요미즈테라 뒷길로 가기까지 너무 힘들었었다. 예전에 기요미즈테라 갈 때는, 교토역에서 갔던지라 바로 버스를 타고 정문으로 갔기 때문에 시간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ㅠㅠ 게다가 기요미즈테라 한 바퀴 돌고나니 완전 진을 빼고 ㅠㅠ 결국은 기온까지 가서는 니죠죠로 가지 못하고 바로 전철타고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ㅋㅋㅋ 역시나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와야 했던 마지막 일정이었다. 그래도 너무 좋은 구경을 하고 와서 좋았다는 [


신가부키좌新歌舞伎座
미도스지선 난바역으로 향하다보니 9시가 넘은 시간인데, 극장 앞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었다.
거의 어르신들이신데 지난번에도 봤을 때, 줄을 서서 기다리시던데 이번에도...
뭔가 정말 재밌는 내용의 공연이 있나보다~~ 고별공연이라고 그런가??
이곳은 엔카가수들의 공연이나 어르신들을 위한 가부키공연 등이 자주 상연되는 유명한 극장이다.
한 번 구경 가고 싶지만... 나의 일어실력으로 내용 파악이 되겠어? ㅋㅋㅋ
일어가 능숙해지면 언젠가는 이런 곳에도 가보고 싶다.

요도야바시역에서 게이한혼센 특급 열차를 타려고 직원분께 물어보니 10시10분 특급 열차를 타지말고,
10시20분에 있는 K특급 열차를 타라고 하셨다. 이미 열차 한대가 서 있는데, 다들 안타고 서 있길래
그 열차가 20분에 출발하는건가하면서 잠시 들어가 앉아 있는데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얼른 내렸다.
그래서 다시 다른 직원분께 물어보니 곧 다른 열차가 들어온다고 했다.
잠시 기다렸더니, 이렇게 이쁜 열차가 ㅋㅋㅋ 근데, 2층이라는~~
와~~ 하는 감탄사와 함께 탑승했다. 휘리릭~~ `
나중에 알고보니 내가 잠시 탔던 특급 열차를 타면 중간중간 작은 역을 많이 거쳐간다고 ㅋㅋㅋ
뭐 예를 굳이 들자면 무궁화열차정도... 이 K특급 열차는 거의 논스톱으로 KTX정도~ 속도는 아니고 ㅎㅎㅎ
나는 사진 찍는다고 몰랐는데, 다른 칸은 1층이고 이 중간칸만 2층이다.
유독 이 대기선에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거야라고 생각했더니...
운좋게 난 이 칸을 탔다. 뭐 거의 줄 끝에 서 있어서 2층 말고 1층에 탑승했지만 좋았다.


아래층이다보니 이렇게 땅과 바짝이다. ㅎㅎㅎ
옆에 열차가 지나가면 바퀴가 바로 보일정도~~
미니스커트 입은 아가씨가 있다면... 초큼 민망할지도 모른다. ㅋ
아주 안락해서 참 좋았다~~

아침식사를 하지 못해서 호텔에서 난바역으로 가다가 리쿠로오지상이 보여서
잠시 들렀는데, 이렇게 푸딩도 팔더라는~~
저렴해서 푸딩 하나를 사서 열차에서 아침식사로 먹었다.
우리나라에서는 푸딩을 먹을 일이 별로 없는데... 푸딩 정말 맛나더라는~~
다음에 가면 다시 꼭 사먹고 싶은 푸딩!!!

드디어 후시미이나리역에 도착했다.
후시미이나리타이샤의 특징이 팍팍 느껴진다.
빨간 기둥과 여우그림이 바로 그것~


절 앞이라 그런지 승려가 시주를 받고 있었다.
하천위에 벚꽃잎이 흘러오고 있었는데, 사진보다 더 이뻤다는... ]

생각보다 기념품 안 이뻐 ㅠㅠ ㅎㅎㅎ

후시미이나리타이샤 최초 입구.
여학생들이 벌써 하교하는건지...
자전거를 타고 열심히 가더라는...

생각보다 이곳의 상점들은 한산했다.

두번째 입구

드디어 5분여만에 정문 도리이다.
왼쪽편으로 이 절의 기부자 명단이... 역시 부자절이얌.
그래서 입장료도 없다는~~

2011년이면 1,300년이나 된다니~ 대단하다.
그때가 되면 대단히 큰 행사가 있을 거 같은데...
오홀... 계획해볼까나? ㅋㅋㅋ

전통복장의 남자분~
상점가 직원분이신 듯... 다른 직원분들도 다 이 색깔의 옷을 입고 계시던데,,,
우리나라 관광지 상점에도 특색있는 한복 입으면 좋을 것 같다.


산몬 입구서부터 여우님들께서 근엄한 자세로 맞이하고 있다.
이 절은 풍년과 상업번성을 주관하는 여신이 모셔져 있고,
절안의 모든 여우들은 여신의 자식이자 심부름꾼이라고 한다.
입에 여러가지를 물고 있는데, 각자의 의무에 맞게 다른 것을 물고 있는 듯...
*후시미이나리타이샤(伏見稲荷大社) : 일본을 대표하는 상거래의 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전국에 4만개에 이르는 이나리신사의 총본사이다.
창건은 711년. 신라계 도래인인 하타씨의 한사람인 하타노이로코구(秦伊呂巨)가
이나리산의 3개봉에 신사를 세우고 기도하기 시작한 이래
대대로 하타씨의 후예가 주지를 맡았다.
827년에는 구카이(空海)가 도지(東寺)의 친주가미(鎭守神, 지역이나 건물을 지키는 수호신)로서
이 신사를 지켰고 1072년에는 고산조 천황이 예방했다.
센본도리이(千本鳥居)로 불리는 주황색 칠을 한 도리이가 이어지는 풍경은 일대 장관을 이룬다.
* 후시미(伏見) : 교토시의 교토구이다.
* 이나리(稲荷,오이나리) : 일본의 비옥과 쌀, 농업, 여우, 공업과 세계적인 성공의 신이다.
이나리는 이자나기가 창세한 일본을 유지하는 신으로
그녀는 원래 대장장이와 사무라이를 내조하였다.
아마테라스신이 그녀의 후견인으로 지목되곤 하였다.
오늘날 일본 각지에 이나리 사당이 세워져 있는데 그 중 교토의 이나리가 가장 유명하다.


이분들은 뉘신지... 이나리타이샤의 창건자인 하타씨족 사람들인걸까??


산몬을 들어서면 바로 이런 풍경이...

역시나 풋풋한 학생들이 왔다가는구나~~
이 아이들을 보고 있자니, 우리나라 학생들... 교복 좀 줄여 입지 말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ㅎㅎㅎ
좀 촌스러보여도 그 모습만으로도 너무 이쁜데 말이다.


또 다시 여우님들~



본전에는 풍요, 쌀의 여신이 모셔져 있단다.
마침 내가 도착했을 때에 본전 안에서 기도를 하고 있었다.
승려가 경을 읊고 밑에 사람들은 마음 속으로 각자의 원하는 바를 빌고 있는...
저 안에 있는 사람들은 특별히 따로 돈을 낸다.


밖에서는 안에서 벌어지는 예식과는 상관없이
헌금을 바치고 신께 저 왔어요~~하면서 종을 울리고 합장을 하고 인사를 한다.

승려가 지나가는 듯...



원래 이런 사진 찍으면 안되는데 ㅎㅎㅎ
모르는 척 찍어댔다.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이니깐은~~ `

미쿠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 미쿠지를 부적이나 소원쪽지로 알고 있는데, 아니라는거~~
돈을 주고 오늘의 운세를 보듯이 미쿠지를 사서 그 쪽지 안에 운을 확인하고
대길운이 나오면 그 미쿠지는 가지고 아니면 저렇게 묶어둔다.
미쿠지가 바람에 흔들흔들하면서 자신의 액운이 다 날아간다고 믿기 때문이다.

다시 센본도리이를 향해 고고씽~

센본도리이 입구... 어찌나 웅장한지... 정말 압도되는 것 같았다.


두 갈래의 센본도리이 입구에 도착
다들 기념촬영을 하느라 정신이 없더라는...
사람없이 찍고 싶었지만, 계속 서 있어서 그냥 고고~
터널 안...분위기 좋다!

와우~!!! 사진을 보니 너무 좋다.
이 두 갈래의 센본도리이를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게이샤의 추억"을 보고 온다고...
사실, 나도 그랬으니까~~ ㅎㅎㅎ


살짝 틈으로 밖을 내다보니 옆의 센본도리이가 보인다.
정말 이런 발상을 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두 갈래의 센본도리이를 나오니 이번엔 에마가 잔뜩 걸려있는 작은 신사가 있었다.
에마들 너무 귀엽다. 보통의 에마들과는 달리 여우얼굴이라 더 특이했다.
너무 귀여워서 잠시 500엔을 투자할까 했지만... 그저 마음으로만 ㅋㅋㅋ
자세히 보면 정말 재밌는 에마들이 많다. 모두모두 기원하는 바를 이루세요~ ]
*에마(絵馬) : 신사나 사원에서 기원할 때 및 기원한 소원이 이루어져 그 사례를 할 경우에
지샤(寺社, 신사와 사원을 통합해 부르는 말)에 봉납하는 그림이 그려진 나무판이다.
개인으로 봉납하는 에마로 소형이고 말 등 의 그림이 그려지고,
여백이나 이면에 기원의 내용이나 이름 등을 쓰는 것이 지샤에서 판매되고 있다.
크게 봉납하는 에마는 대형으로 화가에게 그리게 하는 등의 준비를 하기도 한다.
통상은 5각형(집 모양)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일찍이 판 위에 지붕을 붙이고 있던 흔적이다

여긴 또 깃발모양으로 ㅎㅎㅎ

센본도리이는 산꼭대기까지 이어져 있었다.
내가 있는 위치는 산 한바퀴를 도는 터널길이의 겨우 1/10 되려나?? ㅋㅋㅋ
산 한바퀴 도는데 2시간30분정도 걸린다고해서 걍 포기 ㅎㅎㅎ
이런거에 나 무지 약해~ ㅋㅋㅋ

다시 두 갈래의 센본도리이로 고고씽~
올라올 때와는 달리 내려갈 때는 도리이기둥에 글자가 새겨진 것을 볼 수 있다.



이 글씨가 다 뭐냐~~ ㅎㅎㅎ
바로 이 후시미이나리타이샤에 도리이를 봉납한 사람들의 이름이나 기업명과 봉납일이 적혀 있다.
크면 클수록 그만큼의 봉헌금을 낸 것이다.
도리이가 노후되면 또 봉납 받은 것으로 보수하곤 한다고~
아무래도 이 절에 풍년과 상업번성을 주관하는 신이 모셔져 있다보니,
전국의 대기업 회장,사장이나 상인들이 대단히 많이 봉납한단다.
오늘 알게 되었는데... 아라시의 마츠쥰이랑 오노도 봉납해서 이름 있단다. ㅠㅠ
아... 미리 알았음 확인했을텐데~ ㅋㅋㅋ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는 여우님들...
여기다가 소원성취를 위한 불을 밝히라는건가??

처음에는 몰랐는데, 여우님들 목에 두른 빨간 두건...
자세히 보니 이름 적혀 있다.
이것도 봉납 받는 것인가보다~~ 신기해.

갑자기... 뜬금없이 마신(馬神)이 있어서 놀랬다. ㅎㅎㅎ
이 마신은 무얼 위해 모시는걸까??
다시 본전으로 내려왔더니,
전통복장을 입은 직원 5-6명이 한쪽에서 전통악기 연주를 했다.
사진 촬영 금지라 찍지 못했지만,
벚꽃이 날리며 일본의 전통음악을 들으니 참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