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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겨울 푸켓] 넷째날&다섯째날 이제 집에 갈 시간...

여창동 |2009.05.07 08:54
조회 109 |추천 0

넷째날&다섯째날

전날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피곤했는지 푹 잘 잤다..ㅎㅎ 늘어지려는 몸을 이끌고 마지막 날까지 신나게 놀기 위해 아침7시반에 일어났다.. 후후훗 부지런하기도 하여라..

 

잠에 빠진 완규를 방에 놔두고 청림형과 둘이 수영장에 가서 수영을 즐겼따.. ㅎㅎ 역시 모닝 수영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한가로이 수영을 즐길 수 있어서 좋다.. 전날 스노쿨링때의 굴욕을 씻기 위해 수영연습해야겠다는 청림형의 말.. 수영장 끊어서 다닌다더니 다니고 있나?ㅋ

 

한시간동안 수영하구서 완규 깨워서 마지막 아침을 먹으러 갔다.. 마지막날까지 배터지게 먹었던 아침..ㅋ 요구르트 또 먹고시포잉~~~ ㅋ

 

오늘은 리조트 체크아웃을 해야했기 때문에 아침먹구 와서 짐 좀 싸구 오후에 받을 마사지를 위해 마사지 집에 전화해서 예약도 했다.. 'Let's Relax'라는 마사지집이다.. 리조트 근처에도 마사지집이 많았지만 왠지 다 야매같고 싸구려같아서 관광책자에 소개되어 있는 버젓한 곳에 예약하게 되었다..

 

짐을 대충 싸놓고 부족한 잠을 좀 잔 후에 12시에 체크아웃했다..

 

한국행 뱅기가 이날 밤 12시였기에 짐들을 다 들고 다닐 순 없었다.. 그래서 직원한테 말해서 그냥 로비에 짐들 놔두고 돌아다니기로 했다..
 

 

짐을 로비에 내팽겨쳐놓은 채 점심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관광책자에서 보았던 거의 최고급 레스토랑에 가기로 했다..ㅎ '라그리따' 라는 레스토랑인데 인근 다른 리조트에 딸려있는 레스토랑이었다..

찾아가는데 한 30분 걸은거 같다.. 그것도 오르막길을.... 근데 레스토랑 딱 도착해서 다시 한번 그 책을 보니 이렇게 써있었다.. "바통시내 무료 픽업 서비스가 제공되며......" ㄷㄷㄷ

제기랄.................... 힘들었단 말야 - !!!!!!

 

마지막날엔 날씨가 좀 꾸리꾸리했다.. 결국 비도 쬐금 내리기도 했고.. 라그리따 레스토랑까지 걸어가는데 있었던 오르막길..-_-;;
 

힘들게 걸어온 거에 비해서 음식은 머 그저그랬다.. 또 피자랑 파스타 리조또 같은걸 먹었다.. 태국에 와서 태국 전통음식 같은건 하나도 안먹은거 같다;; 여긴 걍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멋진 풍경때문에 유명한거 같다.. 물도 돈주고 사마셔야 했기 때문에 대신 스프라이트 음료만 5잔 마셨다.. -_-;;


 

점심먹구.. 시간 여유가 있어서 마사지집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이거 걸어가는데도 한 40분 걸렸다.. ㅡ_ㅡ;; 여행하는 동안 그 흔하디 흔한 툭툭도 한번 안타봤다..;; 실은 별로 타고 싶진 않았지만... 좁은데다 왠지 타면 멀미할거같은 불안감...;

 

오후3시쯤 마사지집에 도착.. 3시30분에 예약을 해놨었으나 그냥 바로 하기로 했다.. 우리가 예약했었던 상품은 "Heavenly"라고 해서 발마사지와 바디마사지 혼합 상품이었다.. 발마사지 30분, 바디마사지 2시간.. 총 2시간반정도 코스다.. 마사지도 첨 받아보는거라 두근두근..ㅋㅋ

 

어설픈 싸구려 마사지 집이 아니구 한 4층빌딩정도 되는데 전체가 마사지집인 곳이다.. 다들 친절하구 좋은 향이 풍기던 곳이었다..

 

바디마사지 받기위해 옷 갈아입은 우리.. 덩치크신 외국인들도 다 입을 수 있게 사이즈는 넉넉했다.. ㅋㅋ 두시간동안 마사지사와 씨름했다..ㅋㅋㅋㅋ


 

마사지를 안받아봐서 그런지 다 하구 나서도 머 시원하다든지 몸이 가볍다느니 그런 느낌은 없었다..;; 돈 낭비 한건가..? ;;;; 그래두 잼썼다....ㅎㅎㅎ

 

다 끝나고 나오니 저녁 6시였다.. 리조트로 돌아가는 길에 있던 동대문필나는 OTOP시장에 들러서 구경했다.. 제법 눈길을 끌만한 물건들이 보이긴 했으나 왠지 가까이 가면 사라고 붙잡고 안놔줄거 같은 포스가 느껴져서 후다닥 지나쳤다...

 

OTOP 시장.. 이렇게 생겼다.. 옷가게 술집 그외 잡다한 가게 집합소였다...ㅎㅎ

 

 

대~충 구경을 끝내고 리조트로 돌아갔다.. 밤12시 비행기라 10시까지 공항에 도착하기 위해 9시쯤에 리조트로 택시예약을 해놨었었다.. 그래서 로비에서 좀 놀다가 바트가 좀 남아서 근처 편의점에서 먹을거 좀 먹구.. 그래도 시간이 남아 택시기사한테 전화해서 빨리 오라고 독촉했다ㅋㅋ

 

한 30분 일찍와서 8시반에 택시 탈 수 있었다.. 첨엔 기사 아저씨랑 이런저런 얘기도 했었지만 이내 서로 피곤한지라 말없이 한시간을 공항까지 내달렸다...ㅎ

 

로비에서 택시 기다리기.. 피곤에 쩐 모습.. 택시 언제 와....-_-;; 이러고 있다

 

택시 앞좌석에 앉아서 찍은 사진.. 바통 시내의 마지막 밤 풍경이다.. 밤엔 꽤나 휘황찬란하다

 

 

한시간을 그렇게 조용히 내달려 푸켓공항에 도착했다.. 아 이제 진짜 마지막이다...

문제없이 수속을 마치고 남은 바트를 다 쏟아내어 버거킹에서 주린 배를 채웠다.. 그래도 바트가 조금 남긴 했다.. 이걸 언제 다시 쓸 일이 있을까..ㅋㅋ

 

남은 공금이 많았기때문에 젤 비싼 세트에 감자랑 음료 모두 사이즈업~! ㅋㅋ

 

푸켓 공항 안.. 면세점도 들리고 다 했는데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뱅기는 밤12시5분에 출발~해서 담날 한국시간 아침 8시에 도착했다.. 돌아갈땐 피곤했는지 잘 잤다..ㅋㅋ

 

 

이렇게 해서 3박5일의 푸켓 여행이 끝이 났다...

첨에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즐거운 시간이 되어 좋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외국에 나가려 하는구냥..ㅋㅋ

 

담엔 또 어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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