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조일 때 할 수 있는 101가지 - 네번째,
집 근처 재래시장에 가서 장보기, :)
부평시장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워져서 한 여름 같더군요. ;b
그래도 꽤 붐비는 구간들이 있어요, 재래시장- :)
어릴 때는 마트 같은데 크게 발달되어 있지 않은 시골에서 자랐기에,
시장이 익숙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고 시장하면, 군거질거리들이 많아서 좋았던 기억도 나고요.
3개에 천원하는 찹쌀 도너츠와 꽈배기 도너츠, :-)
솔직히 기름이 좀 많긴 하지만, 쫀득쫀득 맛있지요.
고추.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어서 우리집 밥상에서는 빠지지 않는답니다.
청량고추와 맵지 않은 고추 두 종류를 샀습니다 :)
어물(?)
해산물 시장이 아니니 특이한 건 없지만, 그래도 누워있는 생선들은
언제봐도 신기해요. 어릴 땐 생선 비린내 정말 싫었는데, 이제는 뭐 참을만 하죠. ㅎㅎ
참깨.
인도산이 앞에 있고, 한국산이 뒤에 있더군요.
가격은 모르겠는데, 두가지가 눈으로는 절대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_=;;;
엄마가 양파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그러셨는데,
시장을 빠져나가는 중에 깐 양파를 한바구니에 천 원에 팔고 계신 할머니 발견!
두 바구니를 샀습니다. :)
할머니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어요.;;;
뭐 시장에서 일하신다고 다 어렵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직업엔 귀천도 없구요.
손으로 저 양파를 하나하나 까셨을 걸 생각하니 어쩐지 마음이 짠 하더라구요.
재래시장에 가면, 파시는 분 들의 손길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마트보다 더.
마트는 어쩐지 처음부터 그렇게 이쁘게 기계에서 딱 나와, 진열된 느낌이 좀 있어서...
물론 우리가 먹고 마시고 입는 모든 것들이 다 사람들의 손에서 나오는 거지만.
몸에 좋은 파프리카도 사고.
아, 파프리카는 색깔마다 영양소가 다 다르답니다 :)
이쪽 라인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저 갈색 강아지는 생각보다 되게 귀여운 X개 였는데
떡 집 할머니네 강아지였어요. 모 짖지도 않고 순했지요 :)
양파 할머니네 옆 가게는 떡집이었는데, 떡 반죽을 손으로 하고 계시더라구요...;;;
시장에서 나가는 길.
이길로 나가면 바로 왼 쪽에 우리집 오는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당 :) ㅎㅎ
사진 찍는 사이에 엄마는 저기 가고 계시네요~ 어허허허
까만 비닐봉다리.
:-) 어허허허.
버스 타기 전에 엄마랑 아이스티 한잔 마셨습니다 :)
아고 다리야,;;;
사실 우리는 마트 세대라서 마트가 더 편해서 좋지만,
그래도 종종 시장에 가서 장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물건을 직접 팔고 있는 분들의 마음을 느낄 수도 있고-
덤으로 더 많이 주기도 하시고 (여전히^ ^)
우리가 먹고 있는 것들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는 걸
잊지 않도록 해 주니까요.
백조일 때 할 수 있는 101가지 그 네번째.
집 근처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였습니다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