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캐나다 / 드라마 / 120분 / 감독: 줄리 테이머
(★★★★★)
2003년 제75회 미국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분장상
2003년 제6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음악상
1983년 '헤이든 헤레라 Hayden Herrera'의 책 가 출판되었을 때, 프로듀서 '낸시 하딘'은 이 책을 들고 모든 스튜디오를 방문한다. 그러나 거의 알려지지 않은 라틴계 화가의 이야기를 영화화해 줄 스튜디오를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꼬박 10년이 흐른 뒤, 화가 '프리다'가 재조명 되면서 '프리다'는 헐리우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이름이 되었다. 이 무렵 그를 만난 '셀마 헤이엑'은 영화의 주연뿐 아니라 프로듀서를 자청한다. '알프레도 몰리나', '안토니오 반데라스', '제프리 러쉬', '애슐리 쥬드' 등 꿈의 캐스팅으로 무장한 '헤이엑'은 '미라맥스'의 '하비 웨인스타인'을 찾아가고, 시나리오는 물론 그녀의 철저함과 불굴의 의지에 반한 '웨인스타인'은 영화 에 투자, 제작을 결정한다. 곧 '줄리 테이머'를 감독으로 영입한 뒤 2001년 늦은 봄, 20여년의 긴 여정에 종지부를 찍고 는 제작에 착수하게 된다.
실존했던 멕시코 화가로서 현재도 그녀를 추종하는 많은 팬들이 있으며, 그림은 최고가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프리다 칼로, 1907-1954'의 삶을 그린 전기 영화로 '헤이든 헤레라 Hayden Herrera'의 원작 을 바탕으로 멕시코 출신의 미녀 배우 '셀마 헤이엑'이 그녀의 인생을 연기하고 있다. 아카데미 분장, 음악상 등 2개 부문 수상하였으며 2002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초청되었다.
영화는 10대부터 47세로 '프리다 칼로 Frida Kahlo'가 세상을 뜨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데, 불운이 많이 따랐던 그녀에 대해 항상 정력적이고 고집세며 독선적인 모습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녀는 개방적이었고 정치적으로 사회주의자였다. 또한 양성애자였으며 난잡한 성생활을 즐겼다. 18세의 나이에 '프리다'는 버스 사고로 큰 부상을 입었다. 수차례의 수술 후에도 휠체어에 의지하는 신세가 된다. 그녀는 술과 진통제에 쪄들게 되었고 육체적 고통과 그녀의 아름다움을 그림 속에 쏟아냈다. 그러면서 그녀는 유명한 화가이자 오입쟁이같은 남편 '디에고 리베라 Diego Rivera'와 떠들썩한 생활을 이어가다가 결국 술과 약물 중독이 그녀를 47세의 나이에 죽게 만든다. 영화는 그녀의 인생을 다루지만, 그러한 시기에 탄생한 그녀의 작품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셀마 헤이엑'과 '제니퍼 로페즈'가 주인공 자리 물망에 올랐는데, 일자 눈썹 외에도 프리다의 두드러진 외모에 흡사한 '셀마 헤이엑'에게 기회가 주어졌고, 그녀는 제작에도 참여하는 등 이 영화에 열정을 보였다. 특히 그녀는 '프리다'의 트레이드 마크인 일자 눈썹처럼 보이게 자신의 눈썹을 짙게 좀 더 자라게 했다고 한다. 각본에는 일부 '헤이엑'의 남자 친구인 '에드워드 노튼'이 참여하고 있으며, 그는 까메오로 '넬슨 록펠러' 역할로 잠깐 나오기도 한다. 그외 '애슐리 쥬드'와 '안토니오 반데라스'도 단역으로 우정 출연했다.
촬영은 '프리다'와 '디에고'가 살았던 1920년대 '코요아칸'과 가장 흡사한 분위기를 가진 도시인 '푸에블라'에서 대부분 진행되었고, 멕시코 정부의 협조하에 '국립 예비학교', '마제스틱 호텔', '디에고'의 작품이 보관되어 있는 교육부 청사 등 실제 장소에서 촬영되었다. 현재 박물관이 되어 있는 프리다의 생가는 멕시코 시티의 'Churubusco 스튜디오'에 집과 안마당을 똑같이 재현한 세트에서 촬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