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을 맞이하여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는 가정에 관하여 몇 가지 조사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르면 20~30대 직장인 1천 3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번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체적으로는 한 주 평균 2.5회에 불과했는데요. 이 중에서 대부분이 주말 저녁을 대답했으며 특정한 기념일이 약 30%해당되었습니다.
또 다른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하루 평균 59분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식사시간이 32분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가족 소통의 중요함을 식사시간으로 희화화한 '대화가 필요해'
이를 통해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중에서 식사시간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이어야 가족이 대화를 나누고 서로 알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죠. 이런 수치를 반영하듯 개그콘서트에서 '대화가 필요해'라는 코너가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은 가족과의 시간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서로를 알고 지내고 있나요. 서로 교감을 이루고 있나요?
가족과 소통을 하며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SK텔레콤 학생자원봉사단인 SUNNY의 봉사 프로그램 중 '식사하는 친구들'입니다. 줄임말로 식구라고 불리는 그들은 요리를 통해 교감을 나눕니다.
강원도에 위치한 카라타스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들께서 평소에 드시지 못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함께 식사를 하며 소통을 합니다. 지난 4월에는 입맛을 돋구어주는 나물 요리를 만들었고 이번 달에는 할머니들께 나들이 음식을 선사하기 위해 유부초밥과 파전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유부초밥은 천천히 하나씩
파전은 정성을 다해서
식구의 자원봉사자들은 할머니들을 위한 나들이 음식을 만들며 삶의 활력소를 느낍니다. 할머니들은 손녀들과의 한끼를 통해 느끼지 못했던 행복을 만끽하십니다. 자원봉사자와 할머니들께서 한끼를 통해 느끼는 행복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즉 교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식을 통한 교감과 함께 식구는 할머니들에게 특별한것을 선사합니다.
이 날은 비가 와서 원하시는 할머니들이 더욱 많았습니다. 비가 오면 온몸이 쑤시듯 할머니들께서는 오랜 세월의 무게를 안고 계십니다.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 식구는 할머니들께 뜸을 떠드립니다.
한의원에서나 가능한 일이 이곳에서 가능한 것은 식구 써니들이 대부분 간호학과 학생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중 한명의 자원봉사자 아버지가 한의원을 하셔서 혈전을 알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허리에 뜸을 떠드리고 있습니다
뜸을 떠드리거나 할머니들께 네일아트를 해드린 후 완성된 음식을 가지고 함께 식사를 합니다. 식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함께 식사를 하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식사를 준비하는 식구
할머니들이 식구가 만든 음식을 맛보실 수 있도록 도와 드리며 서로 소통을 합니다. 비록 작은 행동에 불과하지만 할머니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어떠한 말도 없이 깊은 교감을 나누게 됩니다.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식사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습니다. 자신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겠지만 누구와 함께 해야 의미 있고 자신의 속내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가족입니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교감을 나누세요. 식사하는 친구들, 식구에게는 할머니들도 가족에 포함됩니다. 모두 다 식구처럼 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가족과는 꼭 함께 하는 식사 시간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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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박정민(ddivo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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