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마지막 인사를 주고 받고 엉엉 울면서 서로를 한번 꽉 안아 보고서
잘해준게 하나도 없어 맘이 아프다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 주었어
시간이 한참 지나고 나서 괜찮아지면 그때 친구로 다시 만나서
서로의 곁에 있어주잔 말을 남기고서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봤어
<여♀>
헤어지기 직전에 그만 참지를 못하고 아주 바보 같은 질문을 했어
우리 혹시 헤어지지 않으면 안되냐고 이제 얘기를 다 끝낸 후인데
그러자 너도 바보같이 대답을 못하고 멍하니 나만 바라보고 있어
우린 알고 있어서 너무 잘 알고 있어서 헤어지기가 너무 두려운 거야
햇살이 밝아서 아픔을 잊을 수 있었어
햇살이 밝아서 눈물을 멈출수 있었어
햇살이 밝아서 하늘이 너무 고마웠어
햇살이 밝아서 ...
햇살이 밝아서 ....괜찮아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