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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송승회 |2009.05.25 22:04
조회 101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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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7집 Color

 

내가 크리스를 몰고 다닐 때였으니까, 2년전...?

미사리에 있는 라이브 카페 '로마'에 갔었다.

분명 그 때는 다른 가수가 나오는걸 보고 갔었을텐데

그게 누구였는지 지금은 전혀 기억이 안나고,

이 뮤직비디오의 보컬 '이성욱'님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부활의 보컬이었다면서 무대에 올라온 그 분께서는

테리우스가 울고갈 만큼의 미모를 보여주신 뮤직비디오와는 다르게

이마도 휜하게 벗겨지고 배도 적당히 나오신

둥글둥글한 몸매의 전형적인 아저씨였다.

 

하지만 그 가창력은 정말, 최고. 최고. 최고.

 

명반인데도 불구하고 심각하게 망한 부활 7집은 두장의 CD로,

7집 앨범과 이전 앨범들의 베스트를 뽑은 앨범이었다.

모르긴 몰라도, 김태원 형님이 저 목소리로 이전의 노래들을

녹음해 놓고 싶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덧붙여서,

태원 형님이 가사를 쓰신 부활의 사랑 노래들은

절망적일 정도로 스토킹에 가까운 무시무시한 내용이지만

보컬들의 수준이 워낙 높아서 아름답기만 하다.

 

뮤직비디오의 내용은,

젊은 연인이 각자 수도원에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서 할아버지 신부님이 된 남자가 과거를 추억한다는

상당히 속쓰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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