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아침에 일부러 시간내서라도 컴퓨터를 켜게된다.
그리고 싸이광장에를 들어온다. 모 포털 사이트 기사들을 읽고 싶지만,
이제는 더이상 믿을 수 없다는 생각에, 무시무시한 언론 플레이가 두려워서
그래도 국민들이 함께 하는 이곳은 좀 덜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기대를 안고서
사실 사람들이 노사모를 욕하며, 믿어줄 땐 언제고 버렸다 할 때,
속으로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래, 그렇긴해, 한 번 믿어주기로 했으면
끝까지 좀 믿어주지..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분들 덕에 노무현님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셨고,
그 분들은 이미 그 때 부터 싹을 알아보고 그렇게 지지해주셨는데,
대통령 자리에 오른 뒤에도, 한 나라의 대표를 우리는 욕하기에 바빴던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우리가 욕했다기 보다는..언론이 우릴 가지고 놀았다고 하고싶다..
아 정말 ..신문사 믿을 곳은 한 곳 뿐인가..진짜..
요즘은 언플에 놀아나지 않으려고 최대한 동영상 위주로 찾아 보고있는중이었다..
말 한마디 한마디가..다 현 정권과 좀 반대되긴하더이다.. 전~대통령들은
이미 질책하지 않아도 국민들이 안좋아하고, 착하지 않으신거 다 알고,
김대중 전전 대통령님은 나이가 있으셔서 정치세력의 위협으로 그리 크게 느껴지진
않았겠지.
그러나 이 사람, 참여정치를 주장하고, 불의와 특권을 타파하겠다는 사람..
특권으로 먹고 산 사람들이 얼마나 눈에 가시로 여겼을까.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서
대통령의 자리에 까지 올랐던 이 사람이 앞으로 해 나갈 국정에 얼마나
커다란 걸림돌로 느껴졌을까.
노무현 집권 당시 잘한 일들은 최대한 축소보도 또는 아예 생략해버리고,
무조건 나쁘다, 실이 없다 인권모독이 허다했지. 그렇다할 딱 떨어지는 증거도 없이.
그러다가 그 청렴결백, 국민사랑 그런 정말 감히 다 설명하기도 힘든 그 모든
신념을 가지고 언론플레이 또 한번해보시려고 ..그랬으니..
그리고 참 신기한 것은 이 일이 있고, 정신 사나우니까 PSI..? 북핵 뭐시기 가입하고..
잘은 모르지만 뭔가 이유가 있었으니까 전 대통령들이 미뤄왔던 거 아니겠는가..
거기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데, 뭔가 정확한 사실도 없이 계속 쐈다 그러고,
근데 더 이상한 건 , 그런 기사에 달린 댓글들..
"이건 잘했네, 안그래도 미루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다른건 짜증나도 이런거 하난 확실하게 잘했다"
뭐지? 내가 잘 몰라서 그런가? 이게 정말 잘 한건가?
사람들은 다 여기 광장에서 추모하기 바쁘고, 옛날 동영상 만들기 바쁘고..
나는 그거보고 꺼이꺼이 울고있는데, 이건 또 뭔가...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또 뭔가가 이렇게 지나가나??
또 재밌는 기사들
"한국인은 네탓하기 바쁜" 뭐 어쩌고 저쩌고..
모 포털사이트 대문에 뜨는 거 보고 .
진짜 바로 나온 한마디
"아 참나 얘는 또 뭐니.."
나는 솔직히 요즘 유명 연예인들이나 일반인의 잇따른 자살과 이어지는
네티즌들의 냄비근성, 그리고 서로를 비난 하는 그런 반복과 반복에 정말 무서움을
느끼고 있었다. 물론 더 무서운 것은..나와같은 무관심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는 중이지만..
상황인즉
"어쩌구 저쩌구 XX정말 재수없구 저쩌구"
-상심한 XX자살
그럼 네티즌들 말.
네티즌이 죽였다, 도가 지나쳤다, 네티즌의 희생자다 ..............등등
그럼 누군가가 또 나서서 한마디 하지.
XX가 마음약해서 죽은걸 가지고 어쩌구 저쩌구, 쉽게 목숨을 버리고 어쩌구 저쩌구.
사실이긴 하다. 그렇지만 이번 대통령서거에 있어서 나는 확실히 느꼈다.
무지하던 학생들이 나처럼 깨닫고 처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졌다는 거
국민들이 다같이 마음아파하고 남탓을 하기 보다는 스스로 잘못을 깨닫고 있는거
단 한순간에 끓어 오르기 보다는 뭔가 하나라도 해보려고 한다는 거 ..
끊임없이 국민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새로운 기사들이 올라오는데, 참..무섭다.
뭘 믿어야 하나..
그리고 생각해보면, 광주학살사건? 그 때 처럼 안될 건 또 뭔가?
언론이 통제 되고, 그 때도 군인들 투입했을 때 마을 사람들과 군인이
적과 같았지. 아 그리고 내가 정말 저 사건을 배울 때 느낀 건, 아무리 사람이
지시를 받고, 그랬다지만 어쩜 같은 인간끼리..군인도 분명 느끼는 게 있을텐데,
한 번도 들고 일어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 근데, 지금도 유사한 상황..
분명 그들도 느끼는게 있을 텐데, 같은 국민끼리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할 수 있잖아
'저희도 이해가 되질 않고, 힘들지만 자제해 주세요 부탁드릴께요' 뭐 이런식으로
자기 마음이라도 표현하면 서로 오해 없이 서로..그렇게 힘낼 수 있잖아..
그럼 이렇게 말하시는 분들도 있겠지, 어쩔수 없다. 그 사람들도 시켜서..
아니 , 자기 소신을 있을꺼아냐..대한민국..한국인 정빼면 시체였던 사람들이
언제부터 원칙따져가면서, 서거를 자살로 바꿔야 된다고 그딴 소릴 해대는거야
안경치켜올리며 '그건 솔직히 맞는 말 같애' 라고 하고 싶은 분들있으면,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이 돌아가셨어, 훌륭하게 인격지키면서 남들 도와가면서 힘든길 걸어오다가
주변사람들 다치는게 힘들고 버거워서, 오죽하면 자기가 그렇게 사랑했던 국민들까지
뒤에 남겨두시고 ..그렇게 만약에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그걸 자살이라고 ..
그렇게 부르겠습니까?
예전으로 치면 국상을 당한건데 지금, 뭐? 전 대통령들도 그렇게 해 준 적 없는데,
뭐 호들갑 떨면서 조문을 하냐고? 보라고 눈이 있으면 동영상을 찾아보고, 행적을 보고,
사람들 소릴 들으라고 좀. 괜한 사람이 죽은게 아니잖아 지금..
괜히 또 어린마음에 멋지게 보이고 싶고, 미니홈피 홍보하고싶고, 시니컬해보이고 싶은사람들
어디서 몇 마디 주어들은거 가지고 자기 소신이라 생각하며, 떠드는 사람들
진짜..
화가나고 답답하지만, 정말 ..정말이지 부탁드리고 싶다.
우리 같이 공부하자고.. 정치에 대해서 우리 눈 같이 뜨고, 공부하고, 우리가 지켜나가요..
저도 아는게 하나도 없습니다. 근데 이제 이 말만 반복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우리가 이제 껏 그래서 이런 일 까지 당했잖아요.
생각해보세요
감정적이라고 , 이런 거 질린다고 하는 사람들 또 있었지
이럴 때 감정적이지 않으면, 언제 감정적인거지?
이건 마치 반대의 상황이지만 월드컵 우리 4강 올라갔을 때 이성을 차리라고 하는거 같애.
옛날 옛적 훌륭하게 나라 다스리시던 분이 돌아가셨을 때 , 국민들 이성을 차리고
밭갈았을까요? 아니지 아니잖아요..자꾸 우리보고 감정적이다 뭐 어떻다 하는데,
그게 우리 한민족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적이 허다했고, 강점인데 왜 자꾸 그걸
확대시켜서 우리의 질을 낮추려고 하는건지..
이제 우리는 사람이 죽어나가도 통곡하고 슬퍼하면 어리석게'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사람'으로
취급받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나 참.. 평생을 모노톤으로 감정없이 살아가란 말인가.
정치에는 신경끄고, 그냥 그렇게 연애나 하며 드라마나 보며, 가끔 역사드라마 왜곡도
엄청 심하다는데, 그것조차 모르고있었다..
근현대사를 공부하고 싶고, 나중에 자식에게 공부 제대로 시키고 싶은데, 교과서나 제대로..
정말 제대로 우리역사를 서술해나갈지..걱정이다..
그냥 무섭다. 또 다시 그런 , 국민을 사랑해주는 그런 대통령을 만날 수 있을까..
피에서 피로 세습되는 예전에 우리가 잃는 것이 많다하여 민주주의를 얻었는데,
왕이 아니라 대통령이 생겼는데도 우리는 여전히 빈익빈 부익부가 있고,
말이 좋아 민주주의지 옛날 옛적 입소문보다도 더 위험하고 불확실한게 대중매체고..
그랬었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잘 사는 사람들은 세금을 더 내는 뭐 그런 법 만들라 할 때
자기 밥그릇 잃을까봐 국회의원들 난리도 아니였지. 와..그 땐 왜 몰랐을까?
노사모들도 참 속터졌겠다...옹호하려는게 아니라 진짜..그 사람들은 가치를 알고..
지지하고 이랬으면 속사정도 좀 알고 했을 텐데, 맨날 당하고만 계셨던 나랏님..
진짜 이제는 내 표를 잘 행사하고, 비판도 하고, 정치적 신념도 세우고 싶은데
아는게 없다.
근데 이제 아는게 없단 말 그만해야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추진했던 정책과 기각됐던 정책 그리고 그가 반대했던, 망설였던 정책들
그리고 현 대통령님이 추진했던, 하는, 기각됐던 반대했던 그 모든 정책들
누가 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비판하고 감시해야하잖아요.
애도도 하고, 참여도 하고, 우리나라 우리가 정치해야하지 않습니까?
국민의 의견도 없이 자신들이 추측하고 나라 굴리려면 나랏님이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우리 다 같이 공부합시다.
근데 진짜 요즘 느끼는 거지만,
정말..국민 기자가 필요하다거...사진같은 증거와 함께 객관적인 사실을 보도하고, 공유하고
건강하게 노무현 전대통령님이 바랬던 것처럼 그런 토론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거
뭐 조금만 잘못했다하면 인터넷에 이상하게 기사 나버리니까 , 워낙 알바 댓글이 많으니까
믿을 수가 없어 진짜..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토론하는데 나와가지고 대학생들이랑 토론하시고 뭐 그랬던 기억이
난다. 지금 대통령님도 그런가 하시려고 하나? 아마 전 대통령님은 나서서 일부러 더 자처 하셨을
듯 하다. 인품으로 봤을 때..국민과 대화하고 싶어서 안달나셨던..정말 존경스러운..
모든걸 바치겠다는 연설을 동영상을 통해 그분의 육성으로 들었을 때..
정말이지 속터졌다..아...누가 목숨까지 바치라고 했습니까..우둔한 저희들에게..아..
그리고 권여사님 기사나 사진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
건강 잘 챙기셔서 똑똑히 보시라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이 택하셨던 대한민국, 우리 국민들
이렇게 반성하고 깨달아서 노력하고 있다고. 나중에 우리가 뭔가를 이뤄내고 발전했을 때
다 보시고 , 훗날 옆에 가시는 날 ,함께 하시는 날 있으면..웃으며 담소 나누시라고..
당신이 옳았다고. 당신이 그렇게 사랑한 국민들이 바보 천치는 아니였다고..
아..공부공부..
알려주세요 정책같은거 좀..우리가 할 수 있는 거 좀...!
누구 없나요 거기 ㅠㅠㅠㅠ
아 그리고 친근하긴 하지만 노짱 ..보다 좀더 존엄하고 높은 호칭을 붙여
드리고 싶다..역사에도 남을 수 있는 그런 형용사..그런거 ...
괜히 언론에서 노짱 이럴 때마다 왠지 낮추는 느낌이 드는건 뭐지..;
내가 이상한 것일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