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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죽음보다 그분의 삶을 기억하며지금 이 시간 노

남기홍 |2009.05.29 13:18
조회 45 |추천 0

그분의 죽음보다 그분의 삶을 기억하며

 

 

 

지금 이 시간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

인터넷으로 DMB로 간간히 중계방송을 지켜보니 자꾸 눈물만 흐른다.

보지 않을 테다

 

27일 경찰의 발표가 번복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그분의 죽음을 놓고 말이 많다.

개인적으로 참으로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

지금의 현실에 그분은 이미 세상과 영원한 이별을 하셨다

그분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제아무리 파고들어 밝혀낸다고 해도 그분이 다시 돌아오시지는 않는단 말이다.

당연 어떻게 가셨는지도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그분의 국민장이 거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얄팍한 지식과 지혜로 만들어진

어설픈 생각들을 꼭 표현을 해야 하는가 말이다.

 

우리가 지금의 현실에서 기억해야 하는 것은 그분의 삶과 업적 그리고 그분의 철학이다.

그분의 삶을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고

그분의 업적을 가감 없이 남겨야 하며

그분의 철학을 계승하여 이 땅에 참다운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그분의 영정 앞에 진정으로 바칠 수 있는 꽃 한 송이 인 것이다.

 

지나치게 인간적인 분 이셨다

하여 그분의 힘은 너무도 유약하셨다

난 이 부분을 명심하려 한다

복잡하고 다양한 현대세상에서 원만한 합의 혹은 모두가 받아들이는 타협점은

어찌 보면 이상주의 속에 갇혀있는 비현실 그 자체일 수도 있다

모두를 아우르고 모두를 이롭게 하려는 생각

그 생각에 기초를 둔 그분의 인간다움은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국민들의 사랑은 받았지만 가진 자, 기득권자의 지지는 받지 못한 결과로

그분은 나약한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다 스스로 글을 읽지도 쓸 수 도 없을 지경까지...

국민들의 사랑, 인기 한낮 뜬구름이 불과하다 국민들의 사랑은 정치의 힘이 될 수 없다

내가 펼치는 이 논리는 지금의 대한민국 현실이 HD디지털 방송처럼 너무도 생생히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대한민국의 권력은 경제력이 절대적으로 뒷받침 되어야 하고

결국 경제력이 뒷받침된 권력이야 말로 진정한 힘이요 진정한 능력인 것이다

 

이제부터 이명박 대통령을 그 대통령의 정권을 명확한 근거 없이 비아냥대지 않고 비방하지 않아야 한다.

단 틀린 것은 틀렸다고 말 하고 옳은 것은 옳다고 말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힘을 그들의 능력을 탐구하고 학습하여 체득 해야만 한다.

인간적인 감정 따위에 흔들려 일신의 위험을 감수하는 바보스러움은 이제 버려야 한다

힘을 가진 자 능력을 발휘하는 자를 이기기 위해서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은 이제 아무런 효과가 없다

그들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힘 그와 다르지 않는 힘을 지녀야 한다

그리고 그 힘이 그들보다 더 강해야 한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간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다

사무실에는 나 이외에 다섯 명 의 직원이 있고

그들은 점심을 먹고 사무실에 들어왔다

그들 중 한명은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타살에 대한 의문을 내게 질문했고

이내 그에 대한 정보를 찾는다며 인터넷을 뒤졌다

그러나 소라아오이의 젖가슴을 보고 좋다고 예기하고

다른 직원들은 그에 동조하며 네 명의 직원이 노트북 화면에 얼굴을 모은다.

그리고 또 한명은 개와 사람이 섹스를 하는 동영상에 대하여 논한다.

나라의 수장, 최고 통치자의 서거로 마지막 영결식이 거행되고 있는

이 시간에...

이것이 현실이다.

이 사람들을 계도하고 이끌 수 없다

이 사람들의 감정에 의지해 힘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들을 이용해야한다

철저하게 이용만 하면 된다.

죽을 만큼의 채찍과 약간의 당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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