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노무현을 그리워 하지 말자.
이미 그는 무지개빛 다리를 건너 편안하게 잠드셨을 거라 생각한다. 많은 국민들의 배웅을 하고,
그분도 웃으며, 국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무지개빛 다리를 올라갔을 것이다.
티비를 보면서 흘려 퍼졌던 "임을위한 행진곡" 이 그렇게 슬프게 들렸던 날은 없었다.
가장 좋아했던 민중가요중의 하나인 임을위한 행진곡 에서, 뜨거운 맹세는 이제, 뜨거운 태양이 되어
하늘에서 환하게 우리를 비쳐줄것이라 믿는다.
잘가세요.
당신을 그리워 하지는 않을 겁니다. 당신의 그리움을 채워줄, 훌륭한 지도자를 빨리 찾기를 바랄 뿐입니다.
새내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가슴속이 아련하고 힘들때면 찾게 되는 민중가요를 들어보고 싶다.
당시, 시대적인 모순에 맞서면서 학생운동을 하셨던 선배님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라 이해해 보려 노력했지만,
그것을 알기에는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던거 같다.
새내기 시절, 노동자들의 처철함 삶을 이해하려 했던 그러한 행동들의 마음속 깊숙한 선배님들의
뜨거운 가슴은, 노무현 대통령의 혼이 태양이 되어 선배님들의 뜨거운 가슴을 어루만져 줄것이라고 믿는다.
과거, 새내기 시절이 너무 그립다.
수없이 많은 차별과, 공격적인 권력앞에서 힘들어 하셨던 많은분들을 위로해 주었던 그시절이 그립다.
한편으로 누구하나 학생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외쳤던 한 목소리가 이제서야 국민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것이
찹찹하고도, 기쁘지만
이것이 그저 군중심리에 의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업적기리기가 아닌,
진정한 시민으로서 부정부패의 흐름속에 단단하게 자리잡기를 바란다.
현재,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 지지자도, 그렇다고 비판자도 아닌 중립적인 입장에서 그들을 행보를 주시해보면
그들의 행보는 상당히 위험하고도,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시민들의 비판을 마땅히 받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으며,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하는게 정상이지만,
지금, 인터넷 공간에서는 과도한 비판과, 맹목적인 비난이 난무하는 느낌이다.
결국은 노무현 정권때와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가장 염려되는 것은
한나라당은 무조건적으로 싫다. 라는 편협한 사고방식을 가지는 것이다.
이것은 과거 노무현 정권의 잘못된 오류중의 가장 큰 결과물이 바로 10년만에 정권교체라는 사태에 이르게 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즉, 민주당은 절대 아니다, 라는 생각이 시민들의 생각속에 만연했으며
한나라당 밀어주기로 인한, 그들만의 정권의 토대를 마련하게 만드는 계기가 바로 지금과 같은
맹목적인 비난과 과도한 언론보도였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비판할때에는 , 그에 타당한 비판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라면,
현재 시민들의 비판은 돌아오지 않는 부메랑처럼, 그러 하늘에 날려 보내는 것에만 치중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아무런 지식도 없이 그저 비난하기에만 열중하는 시민들을 보면서
과연 저들이 말하는 민주주의 국가가 올지 의문이 든다.
인생은 그저 찬성과 반대 이 두가지만 있는게 아닌것을 스스로 깨닫게 될때서야,
비로서,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이 생길거라 본다.
31,May 2009
Writen by Lee Ho-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