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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자유가 절제된 구속보다 못하다

김신애 |2009.06.02 16:25
조회 58 |추천 0


아들, 그리고 딸, 잘들 있는가? 어제의 일상을 얘기 해주려고 네주소를 찾았다.그제 평촌중앙공원에서 안양시책축제 행사가 있어 새벽6시 부터 밤열시 뒤풀이까지 피곤한 하루였지만, 오후2시 안양교도소에서 책읽기 문화캠페인의 일환인 "책 ,함께 읽자"-재소자와 함께하는 낭송회" 에 참석생전 두번째(처음엔 태극기 납품차)로 교도소강당엘 갔다.

2층인데 삼백여명의 재소자와  관계자 등의 열기 때문인지 무척더웠다. 주제는 법륜스님의 저서 "행복한 출근길"의 낭송과 스님의 강연이었다.시작한 후 시간이 지나면서 지루함이 밀려왔다 요지는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스트레스,승진과 불만등 돈부터생각하면 재미가없다는 평범한 이야기였고 이어지는 소장,교정회장,수필가,시인 등이 낭송한 내용이 지루함을 더해줬다.

무엇보다 사회의 일상이 구속된 재소자들과는 거리가 좀 있는 내용들이었으니.... 중간에 보안과장의 경직된 색소폰 연주도 관객의 서먹함도 분위기를 더 덥게 만들었다.나는 중간에 이런생각을 해봈다. 신애가 행사기획을 했더라면 이렇게 안했을텐데..... 마지막 40여분의 시간에 독후감 및 편지글을 읽는 어색하고 측은한 표정의 재소자들 네명의 모습을 뒤로하고 과장실로 내려와 차 한잔 하면서 너희 둘을 생각했다. 그곳의 생활도 이곳의 일상과 다르게 자신을 자제하고 보고싶은 마음 하고싶은 의욕이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매일매일의 외로움일수 있는 갇힌 생활일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하니 어제 재소자들의 갇힌곳,동떨어진 얘기들과 웬지 비슷함이 느껴졌다. 그러나 자유란 자신이 너무만끽하기에는 많은제도와 제약을 생각케 하는 요즘의 생활이 더 못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의순이나 신애도 제약받는 생활속에서도 주제가 자유로운 책읽기를 더 소중하게 몸으로 느껴야 하는 생활을 해 주기를 기대하며 두서없는글 띄워본다.  

                                       건강한 생각만 하자  화이팅!      

김경남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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