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선덕여왕’이 방송 4회 만에 시청률(AGB닐슨) 20%를 돌파했다.
최근 방영된 사극들 중 최고 시청률이라 할 수 있다. KBS ‘천추태후’는 시청률 15.9%, SBS ‘자명고’는 9.3%를 나타냈다.
사극침체기에 ‘선덕여왕’의 등장은 MBC ‘대장금’의 부활이라 여길 만큼 획기적이다. 탄탄한 이야기와 볼거리 가득한 ‘선덕여왕’은 김영현 작가의 전작 ‘대장금’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대장금’에서 어린 장금(조정은)의 성장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수놓았다면 ‘선덕여왕’에선 어린 덕만공주(남지현, 훗날 선덕여왕-이요원)의 호기심 가득한 소탈한 모습이 맛깔나게 그려졌다.
2일 ‘선덕여왕’에선 덕만공주의 뛰어난 지혜로 동료들을 살리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어 칠숙(안길강)이 소화(서영희)과 덕만공주가 자신이 뒤쫓던 인물임을 알면서 그들을 신라로 데려가려고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칠숙은 미실(고현정)의 사주로 뒤쫓는 자객이다.
이에 소화와 덕만공주는 강력하게 저항했다. 소화는 뜨거운 모성애로 칠숙을 찌르고 덕만공주와 사막으로 도망을 쳤다.
칠숙을 피해 도망을 가던 소화는 미처 유사(모래수렁)를 발견하지 못하고 그만 빠지게 됐다. 덕만공주는 소화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사막에서의 사투가 그려졌다.
한편, 시청자들은 “서영희의 열연에 찬사를 보낸다”, “아역 남지현의 능청 연기가 이요원과 닮았다”며 크게 호평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어린 덕만에게서 ‘태왕 사신기’ 수지니가 느껴진다”고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