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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Plazuela.. 간만에 괜찮은 스페인 와인...

강인태 |2009.06.04 19:16
조회 89 |추천 0

서래마을의 꼬뜨드담은 가격 좋은 와인들의 유혹과 정성을 다하는 사장님의 추천과 NAIM 오디오의 소리에 현혹되서 작년부터 한달에 한번쯤은 들리는 와인바다. 좋은 가격.. 꼬뜨드담의 사장님은 항상 5~8만원대의 와인을 주로 열심히 권해주는 서민적(?) 스타일..

때문에 다른데에 비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주 찾게되는데, 이날은 왠일인지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10만이 넘어가는 와인을 한병 들고 나타나서는 12만원에 스페인 와인의 최고봉이라는 '우니꼬'라고 우기는, 혹은 필적한다고 우기는 와인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라신다. 안남기고 판다고.. 25만원 이상 받아야하는 와인이라고.. 어렵게 2~3병만 겨우 손에 넣었다고...

 

그러면서 권해진 와인이 뭐라고 읽어야할지도 난감한 이 놈이다. 스페인 와인인데, 그라나쉬가 주 품종이란다.(사실 이게 스페인말로 적혀있어서 추정할 뿐 정확히 이 뜻인지는..) 균형잡힌 농밀함이 느껴지면서, 정말 긴... 입안에 가득한 여운을 남긴다. 입안에서 돌아다니는 질감만 조금 더 좋다면 깜짝 놀랄 뻔도 했던.. '우니꼬'를 못 먹어봐서 그 주장들이 사실인지는 알 길이 없고, 다만 지금까지 마신 스페인 와인 중에는 제일 좋았던.. (그 전까지는 Jean Leon의 빨간 딱지였다. ) 하지만, 아쉽게도 와인은 1시간이 다 되어가자 급격히 꺽여버린다.. 더 아쉬운 건 다시 맛 볼 기약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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