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6월 모의고사로 일찍 끝난 덕에
집에서 서핑을 하다가 보게되었다.
이 동영상은 6월 2일자로 방영된 PD수첩으로
유튜브에 5개로 나눠 올려져 있었다.
하나 둘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것이 정녕 대한민국인가'
...
관광 겸 온 일본관광객에게 폭력을 가해
늑골을 3개나 금이 가게 하고.
또 그걸 경찰이 아닌 시위시민이 했다며
책임을 회피하고.
촛불 하나 들고 있는 5살 꼬마를
불법이라며 촛불을 끄라고 명하고.
2급 장애인조차. 시민악단조차 연행하고.
지하철역을 봉쇄하며 시민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그 과정에서 나가려는 시민들과 충돌이 생기는데
최루액,곤봉도 모잘라서
언뜻 보아도 1m는 족히 넘을 봉을 휘두른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에도
이러한 만행은 멈추질 않는다.
분향소를 철거하고. 시민들을 연행하고.
옳은 일일까?
문제 투성이다.
또한 변명 투성이다.
전경.경찰
의무가 뭔지를 망각하는 듯 하다.
물론 위에서 시키니까...어쩔 수 없다는.
이게 핑계가 될까?
내가 보기에는 그들 역시도 이미 길들여져 버렸고.
그 옳지 못한것이 옳은것으로 인식되어져 가는 상황까지 간 듯하다.
시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분들이 오히려 위협하고 있는 현실이다.
답이 안나온다.
..
동영상을 보다보면 '채증'이란 말이 참 많이 나온다.
채증.
증거를 모으다.
이짓을 무고한 시민한테까지 하는것이 정당할까?
- 그저 무작정 연행.
버스에 타고 보자.
...버스라.
수학여행 가는 즐거운 버스가 아니지 않는가.
아, 생각해보니 연행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참 껄끄럽다.
연행. 수사기관이 피해자 또는 참고인 등에 대하여 검찰청·경찰서 등에 함께 가기를 요구하고 상대방의 승낙을 얻어 연행하는 처분이다.
'승낙을 얻어'.....참 우습다.
'요구'
... 갈수록 참 가관이다.
미란다 원칙 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정녕 위법을 저질렀다면
연행을 한다면
미란다 원칙을 지켜야 함이 당연하다.
하.지.만 ........ 그따위 원칙은
곤봉에 그저 무참히 짓눌리고 있을 뿐.
헌법조차 무시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
그런걸 신경이나 쓰겠는가?
참 답이 안나온다.
헌법. 기본권 조차 지켜지지 않는 현실.
이게 민주주의가 맞는지.
의문이 든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솔직히. 처음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봤을땐
국가적 망신이 아니냐는 생각부터 들었다.
하지만 하나 둘 보면서 생각을 해보고
여러 사람들의 댓글도 보고.
외국인의 글 역시도 보다보니
많이 알려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지금 이 현실을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그 사람들의 마음이 모이면
이 상황이 바뀌지 않을까.
너무 이상적이지만.
어쩔수 없지 않은가.
촐불집회가 1년이 지나간 이때.
바뀐것이 무엇이 있을까.
.......
사실 이 글을 쓰면서도 겁이난다.
약간의 정치적 발언. 만 해도 끌려간다는데
이런 글을 써도 될까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을 왜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다.
너무나 꼬여버려서
고3이라는 어린 나로서는
어디서 부터가 정의인지도 혼란스러울 뿐이다.
그저 정의가.
옳은 정의가 굳건히 세워졌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글을 쓸 뿐이다.
-
참 횡설수설하고 못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 분이라도 더 알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그리고 아무리 답답한 마음이더라도
감정적인 대응은 피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GvSloIGUXyk
[출처] [PD수첩 다시보기] 봉쇄된 광장, 연행되는 인권 편 090602 - 견찰의 불법 시민사냥 유튜브 동영상 -|작성자 새하얀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