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코스로는 잘 찾지 않는 중식집을 가게 됐습니다.
매번 질리는 스테이크 or 파스타. 오늘은 뭘 먹을래?
"중국음식 먹고싶어요 오빠"
혜화역 2번출구에서 KFC골목으로 들어오신 후 민토옆 골목으로 좌회전하시면
얼마 안가 좌측건물 4층에 '청룡문'이 보입니다.
데이트코스에는 역시 낮술이 빠질 수 없죠.(응?)
연태고량주의 향긋한 내음이 코끝을 간지럽힙니다.
중식레스토랑 답게 맹물대신 차가 나옵니다.
빨간젓가락은 이곳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게살스프가 먼저 나오고..
..진선이가 먼저 드십니다.(!)
"낮술엔 역시 스프가 최고에요"
첫 메인요리는 팔보채입니다.
실컷 먹고나서야 사진을 찍었습니다.
먹다 말고 문자중인 진선이
'나 오빠랑 밥먹으러 왔는데 술마셨어. 40도짜리래. 완전 좋아'
..라고 했을리는 없겠죠 물론.
두번째 요리는 '도미블랙빈' 입니다.
세번째 서브된 '깐소알새우'
아, 좋아요 이런맛!
'호유우육' 입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술 기운 탓일까요?
식사로 자장면을 빠뜨릴순 없습니다.
적당한 양에 윤기가 흐르는 면과 자장은 가득찬 위장에
다시한번 용기를 불어넣어줍니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
"취했지만 취했다고 말할 수 없는 여자에요. 찍으면 안되요"
자신만의 특별한 화법으로 변론하는 드렁큰진선
창가쪽에서 바라본 실내모습입니다.
맞은편 '천년동안도'가 보이네요.
대학로에서 몇안되는 (사실 전 이곳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중식레스토랑인 '청룡문'은
배달전문 중국집과 다른 분위기로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 fin -


















